자게에서 한 분이 쓰신 글을 봤습니다.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겼다"

이게 국가간의 진정한 전쟁이라면 그래도 기뻤을 겁니다.

실력을 토대로 한 것이라면, 이건 우연입니다.

우연도 실력이다?

한국 축구가 아직도 세계의 축구 변방에 있는 이유입니다.

일본은 숏패스가 정확했고,

그 패스를 토대로 앞으로 나왔습니다.

전반 일본은 우리의 좌측을 파고 들어오는 공격을 펼쳤는데

우린 계속 왼쪽이 뚫렸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는 롱패스를 했는데,

우리 선수의 헤딩이나 트래핑후 일본 선수에게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이긴건

피지컬 뿐입니다.

거친 몸싸움, 거친 플레이

실력은 없고, 체력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차차 나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