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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성파파 조회 수: 67 PC모드
한국교회 대표하는 한기총? 가입 교단 면면 살펴보니
군소 교단 80% 이상…비슷비슷한 이름, 역사·정체성 모호
이용필·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9.05.20 19:39:38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3601
대형 교단들이 이탈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광훈이라는 스타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세우며 다시 한번 언론을 탄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후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를 이단에서 해제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만나 공공연하게 자유한국당 총선 승리와 황 대표 청와대 입성까지 거론하면서 교회와 사회의 비판을 사고 있다.
한기총은 대표성을 상실한 지 오래다. 현재 한기총에는 77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2019년 1월 기준). 행정 및 가입 보류된 교단을 제외하면 63개로 줄어든다. 참여 교단 숫자는 다른 연합 기구보다 많은 편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군소 교단이 대부분이다. 기독교하나님의성회(이영훈 대표총회장)와 기독교한국침례회(박종철 총회장)를 제외하면 교단 이름도 생소하다.
수치로 계산하면 이렇다. 한국교회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는 네 개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림형석 총회장)·합동(이승희 총회장)·백석대신(이주훈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가 공식으로 발표한 교인 수를 더하면 총 840만 명에 이른다. 이 교단들은 한기총을 탈퇴했거나 행정 보류한 상태다. 물론 교단이 자체 발표한 교인 수 통계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적게 잡아도 한국교회 교인 70% 이상은 한기총과 관련이 없다
규모가 작다고 무시하는 게 아니다. 자신들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연합체인 것처럼 행세하는 게 문제다. 한기총이 내걸고 있는 자기소개, "1200만 성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 가족을 대표한다"는 말은 가짜 뉴스다. <뉴스앤조이>는 일주일간 한기총 소속 군소 교단들의 실체를 취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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