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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일경’ 황인범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1일(이하 한국 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일 결승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대 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인범은 현재 K리그2 아산 무궁화에서 활약하며 일경으로 복무 중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황인범은 조기 전역을 선택하는 권한을 얻을 수 있던 상황.
아직 황인범의 조기 전역 선택 여부가 확실치는 않지만 금메달의 보상인 조기 전역을 선택할 것이라는 게 축구팬들의 예상이다. 황인범은 지난 12월 경찰청에 입대했다. 입대 불과 9개월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강 베트남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그는 E조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19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본선 8강과 결승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약 240분의 연장 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체력을 보여줬다.
앞서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모든 선수가 내 후임이 된다”는 뼈 있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활발하게 결기장을 누비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연장 120분을 누비며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조기 전역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