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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낙태

작성자: 강글레리 조회 수: 30 PC모드

낙태는 당연히 합법이다.

태어날 생명보단 현재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

 

낙태의 목적은 하나다.

원하지 않았던 아이

 

생명은 소중하다.

이런  공허한 소리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니네가 키울래?"

답이 나오죠?

 

임신은 여자가 써야할 굴레가 아니라

남녀가 모두 책임져야 하는 것 입니다.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세상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전 메갈, 워마드 싫어합니다.

페미니즘 자체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더 보호 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그리고 여성도 남성과 무조건 같아야 한다는 편견도 지웠으면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태생부터가 틀립니다.

단지 사람으로서 같을 뿐입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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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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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

2019.04.13 21:28
가입일: 2016:05.14
총 게시물수: 124
총 댓글수: 1631

법리적 판단과 사회관념적 낙태가 다르죠.

학창시절 법학수업에서 태아는 법적으로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놀랐죠.

모체에서 벗어나는 순간, 자궁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법적으로 인간으로서의 효력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심장이 뛰는 한 생명체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모, 편부, 미혼모, 미혼부. 

 

문제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호래자식'같은 단어 조차도 없어져야 마땅합니다. 

 

뒷받침해서 정책적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하겠죠. 

 

또한 피임에 대한 청소년 성교육과 피임기구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야겠죠.

 

콘돔이나 사후피임약에 대해 말만 꺼내도 거품무는 부모들도 바꿔야 합니다.

 

낙태는 불장난의 산물이 아닌 정말 불가피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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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글레리

2019.04.13 23:10
가입일: 2016:06.22
총 게시물수: 1186
총 댓글수: 2868
[Addi님 에게] 작성자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첫성경험 연령이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어린 10대의 불장난으로 생긴 생명 소중하다고 여겨 아이를 낳았다고 치면

누가 키울까요? 철없는 10대들이? 아니면 10대들의 부모가?

 

내 아이가 임신을 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요?

10대인 내 아이가 임신했다면 학교는 자퇴해야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1년 휴학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설사 복학한다해도 학교에 소문이 다 퍼질 겁니다.

 

생명은 소중하다는 문제만 제기해서는

태어난 생명에 대한 보호를 할 수 없습니다.

 

대안이 없는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한 때 대한민국은 입양아 수출 세계1위 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유교적인 사상이 본의 아니게 깊게 박힌 대한민국에서는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못한 아이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말로만 생명은 소중하다.

글로만 생명은 소중하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겉으로는 이해하고 동정하는 척 하지만 뒤에서는 뒷담화와 멸시하는 행태

 

그것이 지금의 미혼모와 그 아기가 처한 현실입니다.

정치인들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이상한 짓들을 한다고 욕하지만

 

낙태 반대론자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낙태 반대론자들도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profile

Addi

2019.04.14 01:23
가입일: 2016:05.14
총 게시물수: 124
총 댓글수: 1631
[강글레리님 에게]

네 맞는 말씀입니다.

무조건 낙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드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경제적 사정이나 주위의 편견 때문에 원치않는 선택을 강요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말씀드렸어요.

님 말씀대로 여기에는 상당한 제도적, 사회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겠지요.

 

현재 논의는 너무 낙태 자체에만 치중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낙태가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경제적 조건이나 주변의 편견에 의해 강제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어쩔 수 없어가 아니라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은 힘들겠지만요. 조금씩 바꿔나가면 되지 않을까하고 이상주의스럽게 바래봅니다.

 

중,고등학생 미혼모로 시설에서 아이를 낳고 검정고시를 치르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여성에 대한 다큐를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녀 역시 경제적 여건과 주변의 편견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시설에 입소하였지만, 그 여학생은 출산을 자발적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에 국가 및 민간 단체에서 도움을 주어 아이와 함께 지낼 임대주택도 마련해주고 일자리까지 알선해 주는 걸 봤습니다.

 

제가 말한 것은 이런 것입니다. 그 여학생이 부모의 편견과 학교와 선생 및 친구들의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출산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 여학생이 출산을 선택하지 않고 낙태를 했다고 해도, 거기에는 어떤 외부적 요인 없이 순수한 본인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미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낙태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자발적 선택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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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글레리

2019.04.14 04:19
가입일: 2016:06.22
총 게시물수: 1186
총 댓글수: 2868
[Addi님 에게] 작성자

지상파 방송에서 다큐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복지에 관한 것이죠. 

 

그 복지속에 미혼모도 있었습니다.

25살인가 되는 아가씨인데 10대에 임신을 했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독립하고 직장 다니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스칸디나비아쪽 사람인 것 같은데 그곳은 인건비가 상당히 비쌈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줘 육아에 걱정이 없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지>를 <돈먹는 하마><세금 먹는 블랙홀>등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요. 

 

우리도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바뀌는 것이 자연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상처를 받으면서 싸우면서 얻어질 겁니다.

고정관념이란게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거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신 싸워 줄 용기도 없습니다.

물론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의 선택을 인정할 뿐이죠. 

 

좋은 세상(?)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profile

Addi

2019.04.14 22:06
가입일: 2016:05.14
총 게시물수: 124
총 댓글수: 1631
[강글레리님 에게]

님과 같이 이러한 논의가 많아지고 중론이 모아지면 어느샌가 당연하게 받아드릴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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