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한국당, 검증커녕 역공당할 가능성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여주지청장 재직 시절이던 201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여주지청장 재직 시절이던 201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일부 국회 참여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 초 청문회 개최를 목표로 야당과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문재인정부에서 적폐청산 수사에 앞장섰던 윤 후보자의 상징성과 윤 후보자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윤 후보자 청문회가 여야 모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깨끗한 이미지로 알려진 윤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하나라도 나온다면 청와대와 여당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적폐청산 수사의 정당성도 공격받게 된다. 반면 과거 윤 후보자가 언급했던 법무부 장관 시절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수사 외압에 관한 새로운 폭로가 나올 경우 한국당이 역공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은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야당을 탄압하겠다는 겁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불법 패스트트랙에 저항했던 야당 의원들, 정권에 방해되는 세력이라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옷을 벗기겠다는 선언”이라며 “감춰진 진실과 후보자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23일 “일정 협의를 마치는 대로 법사위원들과 구체적인 청문회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증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주로 윤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된 내용이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6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본인 명의 재산은 2억원 정도의 예금이 전부다. 나머지 64억원은 모두 배우자 명의 부동산과 예금이다. 한국당은 윤 후보자 부인의 재산 증식 과정에 불법적인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자그마한 위법 사항이라도 확인된다면 정치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윤 후보자가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검찰 조직의 수장이자 적폐청산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작은 흠결이라도 발견된다면 여권은 ‘내로남불’이라는 지적과 함께 도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윤 후보자 신상을 넘어 적폐청산과 검찰 개혁 등 문재인정부의 핵심 의제 역시 함께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별다른 의혹을 제기하지 못한 채 오히려 한국당 황 대표의 수사 외압 여부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황교안 리스크’가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의 한 법사위원은 “윤 후보자 신상은 문제 될 게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히려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황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후보자는 2013년 법사위 국정감사에 여주지청장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자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도 관계가 있는 얘기냐’는 질문에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민주당이 윤 후보자의 과거 발언 경위와 외압의 실체 등을 묻는다면 그동안 관련 언급을 삼갔던 윤 후보자가 구체적으로 추가 폭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황교안 리스크’는 지난 3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드러난 적이 있다. 당시 후보자였던 박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을 따로 만나 이 분이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면서 한동안 진실 공방이 지속됐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Exermode

2019.06.24 10:50
가입일: 2018:01.17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20

ㅋㅋ윤석렬 가즈아

profile

yangba

2019.06.26 16:44
가입일: 2019:06.26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64

시원하게 적폐청산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5 정치시사 "1965년 국교 정상화만큼 큰 변곡점… 양국관계 이전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 3 ParkYA 08-03 53
1584 "5.18 왜곡 처벌법은 사상,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겠다는 것" + 4 순대랠라 02-23 62
1583 "DMZ 넘는 멧돼지 포획·사살"..軍, 돼지열병 대응지침 하달 양귀비 06-09 26
1582 민심 "NO 아베!" 똘똘.. 한일 시민들 심상찮은 공감대 + 1 양귀비 08-06 95
1581 뇌피셜 "文 싫어하는 아베, 친일정부로 정권교체 시도" file + 4 순대랠라 07-09 78
1580 팩트체크 "日 고립된 섬나라로.." 韓 역공카드 '지소미아 파기' + 2 양귀비 08-01 79
1579 "黃에게 바치는 헌사?"…한기총 '文 대통령 하야' 촉구에 정치권 비난 GoodYU 06-07 23
1578 "걸레질 하네"..한국당 막말 돌림노래 file dukhyun 06-03 34
1577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72%… "10% 줄이자" 찬성 60% + 1 스톨게 05-27 25
1576 "김기식 감싸기는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 10 짐쿨 04-13 134
1575 "김제규 사진" 다시 걸린다 file + 2 회탈리카 08-07 77
1574 "내 선거만큼 열심히 한다"…文 '지킴이' 된 非文 의원들 로코쿠 04-21 19
1573 "댓글조작 주범은 김경수"…법정진술 또 나왔다 스톨게 05-27 30
1572 "딜레이 식사"..정치권, 한국당 5시간30분 단식 일제히 조롱 file + 6 익명 01-25 56
1571 "문대통령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발언의 나경원이 인용한 기사의 정체. file + 3 순대랠라 03-12 57
1570 "문재인 37.5%, 안철수 26.4%..文 오차범위밖 앞서" 로코쿠 04-24 7
1569 "문재인 하야 운동 벌이자"..한기총 회장 발언 파문 + 1 양귀비 06-06 25
1568 "비폭력, 독재타도를 외치며"삭발을 포기한 ....분들.... file + 4 순대랠라 05-05 76
1567 야당 "서울서 총선 바람 일으킬 생각 않고.." 고향行 잠룡에 한국당 내서 눈총 + 1 양귀비 08-15 63
1566 "세월호 그만좀 우려먹어라. 사골이냐?" 정진석 . 바른 정치언어상 수상. file + 3 순대랠라 04-16 56
1565 "시청자의 눈, 이곳으로"…KBS '대선후보 토론' 시청률 26.4% file 왕형 04-20 31
1564 "야동 사이트가 막혔다" 2개월 간 9600개‥정치권, 찬반 논쟁 돌입 + 1 잡채킬러 06-10 61
1563 야당 "에이, 나경원이가 해야지"..나경원 삭발 '카드'로 쓸까 양귀비 09-18 32
1562 야당 "에이, 나경원이가 해야지"..나경원 삭발 '카드'로 쓸까 + 6 양귀비 09-18 84
» 국회 "여차했다간 역풍".. 윤석열 청문회, 여야 모두에 '양날의 검 + 2 양귀비 06-24 98
1560 "역시 시황제" 중국 방송 '시진핑 퀴즈쇼' 등장 file + 1 회탈리카 10-03 28
1559 "오송연결선 설치 땐 탈선 우려"..충북선 고속화 계획 변경되나 양귀비 05-29 23
1558 "우리 놀러 가요~" 대놓고 ‘외유출장’ 경기도 의원들 file 왕형 04-16 23
1557 "이런 푸대접 처음이다" 韓日관계 '의회외교 채널' 단절 기로 + 1 양귀비 05-29 43
1556 "이런게 대통령"발언 김준교. 스스로 "난 의로운 사람이다." 참 재밌는 녀석이네요. 순대랠라 02-20 29
1555 "인보사 임직원, 개미들 돈 빼먹고 미국으로 국적변경?" 양귀비 05-29 34
1554 "전두환, 계엄군 발포 직전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 file + 3 Reclear 05-13 63
1553 "전두환, 계엄군 발포 직전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종합) 구구단 05-24 17
1552 일반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고별사" 글 링크합니다 Limelight 07-08 45
1551 "한국 대통령 와 달라" 국력 신장에 각국 초청 쏟아져 진땀 + 1 익명의행인 06-13 65
1550 정치시사 "한국戰 끝낼 때 됐다"..美 하원 종전 촉구 결의 file 나그넴 07-13 46
1549 "한국당 해산 청원, 300만 넘어도 의미 없다" 김태흠 발언 논란 + 8 나루니 05-02 90
1548 일반 '3만톤급 한국형 경항공모함' 성능 어느정도일까 + 1 양귀비 09-14 96
1547 '5.18 폄훼 파문' 일파만파…제명 요구 빗발 왕형 02-11 31
1546 '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10%대로 하락..민주 40%대 복귀 + 1 Guru 02-16 63
1545 폭망 'U-20 응원전' 밀어낸 애국당 천막 점점 대형화.."무기한 불사" + 4 양귀비 06-15 93
1544 정치시사 '日 제품 불매운동 도움 안 돼'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61.8% file + 3 dukhyun 07-24 68
1543 '기밀 유출' 외교관 "강효상, 공개할 줄 몰랐다…연락도 안 돼" 나루니 05-28 19
1542 '내가 안찍어도 문재인 될텐데' 심상정에 몰리는 진보층 백수건달 04-27 41
1541 '노딜’ 부른 핵시설 5곳 공개 스톨게 05-22 11
1540 '다스' 주인 찾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file + 13 따봉 10-18 171
1539 '다시 써라' 최순실 지시, 취임사에 어떻게 반영됐나 구구단 05-24 15
1538 '막말 논란' 한국당 20%대로 떨어져..文 지지율은 48.2% 양귀비 06-06 13
1537 '박정희 기념우표 못 만드는 게 나라냐'…남유진 구미시장 1인 시위 file + 20 anonymous 07-12 229
1536 '보수' 홍준표 對 '진보' 유시민ㅡ3일 공개 맞짱 윤성파파 06-02 18
1535 '사드·위안부' 에두르지 않은 中日 정상통화…'실효성' 과제 + 1 백수건달 05-11 16
1534 '세월호 막말' 차명진 "4억1천만원 손배소송당해..이 순간 지옥" + 1 닝기리렁 06-04 38
1533 '역시 북한은 못믿을 나라'...ICBM 복구, 자충수 되나 file + 5 회탈리카 03-07 80
1532 '연양갱 테러' 당해 '목 깁스'한 김성태를 본 현직 정형외과의사 반응 file + 8 히라사와_유이 05-06 158
1531 '유치원 정상화 3법' 교육위 법안소위 통과 불발 민초 11-12 19
1530 정치시사 '일본의 양심이 말한다'.. 역사의 실체를 밝히는 일본의 양심들 + 1 덕애 08-09 96
1529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83만 역대 최다 동의로 종료 file + 3 Reclear 05-22 32
1528 '최순실 잡은' 고영태, 최순실과 함께 철창신세 file 왕형 04-15 21
1527 '평창 참석'에 부정적이던 아베 갑자기 입장 바꾼 이유는 + 3 왕형 01-24 59
1526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 파면 의결 file 호박꽃 05-3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