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김정은 11월이후 방문 유력.. 트럼프 동시방한 종전선언 가능성

정상회담장 앞 김여정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린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오른쪽) 등 북측 관계자들이 긴장한 얼굴로 대기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여기서 ‘가까운 시일’이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남북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마지막 항에 담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직접 부연 설명한 것이다.

연내 북한 최고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과 4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 및 비핵화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김정은이 직접 서울을 둘러보게 되면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북한에도 적잖은 변화의 후폭풍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 靑 “평양 회담은 가을, 서울 회담은 겨울”

두 정상이 ‘서울 정상회담’에 합의하면서 관심은 방문 시점에 쏠리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10월부터 가능하지만 11월 이후가 더 유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감안하면 서울 정상회담은 겨울 무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정은의 서울행은 11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서울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격 방한한다면 6월 싱가포르에서 불발됐던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북한이 ‘동시 조치’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관건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척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서울행’의 목적은?

김정은의 서울 방문이 성사되면 북측 최고지도자의 본격적인 첫 방남이다. 김정은은 4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도보로 월경한 적이 있지만 판문점 바깥으로는 나가지 않았다.

김정은은 서울 방문을 통해 ‘젊고 개방적인 지도자’의 이미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의 방문을 꺼렸던 김일성 김정일과 달리 이미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다 ‘김 씨 3대(代)’ 중 최초로 남측 땅을 밟은 지도자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는 셈이다. 또 1년 새 두 정상이 네 차례나 만나는 등 남북 간의 ‘거리 좁히기’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다만 김정은의 서울 방문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뒤 남북은 김정일의 서울 답방을 추진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김정일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후 북-미 관계가 악화되면서 김정일의 답방은 성사되지 못했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방남은) 완전히 김 위원장의 독자적인 결정이었다. 주변에서 서울 방문을 전부 반대했지만 막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 ‘싱가포르 밤나들이’ 김정은, 서울에서는?

김정은이 서울을 찾아 어떤 곳을 둘러볼지도 관심사다. 청와대의 의전 원칙에 따라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회동하는 일정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관건은 문화 행사, 산업 시찰 등 부대 일정이다. 김정은은 6월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도 야간에 명소 곳곳을 둘러본 적이 있다. 여기에 김정은은 그간 남북 정상회담에서 “수준은 좀 낮아도” “교통이 불비해 불편할 것 같다” 등 남측에 비해 북측의 경제 사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직접 한국의 발전상을 본다면 북한의 개혁 개방 정책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전격적인 서울 방문이 국내 진보-보수 진영 간의 ‘남남(南南)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정은의 방남을 두고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과거 도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

평양=공동취재단 /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회탈리카

2018.09.20 12:44
가입일: 2016:06.26
총 게시물수: 5956
총 댓글수: 479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5 1월 1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11 26
384 12월 6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2-06 26
383 12월 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2-04 26
382 10월 23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0-22 26
381 '혜경궁 김씨', 이재명 지사 부인 아니다 file + 1 회탈리카 10-14 26
380 10월 11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10-11 26
379 법원에서 팩트 체크 file + 1 회탈리카 10-09 26
378 6월 2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6-22 26
377 추미애 “지역주의 해소한 민주 압승… 솔직히, 文대통령 효과 컸죠” + 1 marltez 06-20 26
376 홍준표 "호적이 잘못돼서 문재인과 나는 동갑" file + 3 로코쿠 04-26 26
375 일반 靑 "남북미 세 정상 만남으로 하나의 역사가 됐다" qkfka 06-30 25
374 ‘김원봉 언급’ 야당 공세에 이낙연 총리 “보수의 통합은 ‘고인 물’” GoodYU 06-07 25
373 오마이뉴스 문 대통령, 신베를린선언에 이어 '오슬로선언'? GoodYU 06-07 25
372 "문재인 하야 운동 벌이자"..한기총 회장 발언 파문 + 1 양귀비 06-06 25
371 "오송연결선 설치 땐 탈선 우려"..충북선 고속화 계획 변경되나 양귀비 05-29 25
370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72%… "10% 줄이자" 찬성 60% + 1 스톨게 05-27 25
369 전광훈 목사 교회 관계자,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폭행+카메라 파손 + 2 구구단 05-24 25
368 민주당 논평 - 강효상 국가안보기밀 누설 범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 file + 2 senny 05-23 25
367 대한애국당,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박근혜 석방" 집회 + 2 익명의행인 05-22 25
366 최근자 만평 모음 file + 2 회탈리카 04-09 25
365 역사학자 전우용트윗~ file + 2 발윤주 04-09 25
364 4월 5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4-04 25
363 3월 2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03-25 25
362 3월 25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3-25 25
361 3월 7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3-07 25
360 2월 25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24 25
359 한국당"의원직 총사태 할 수도 있다." VS "좋다 4월 총선가즈아~" 순대랠라 02-20 25
358 1월 29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1-28 25
357 1월 22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23 25
356 1월 7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1-06 25
355 20년 만에 한인 하원 의원 나왔다 민초 11-07 25
354 10월 22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0-21 25
353 10월 15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0-15 25
352 MB, 2009년 살인범 320명 무더기 특별사면 file + 2 회탈리카 10-13 25
351 10월 4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10-03 25
350 긴급기자회견 file + 3 회탈리카 10-03 25
349 공공의 적이 된 푸틴 file 회탈리카 09-23 25
348 9월 12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9-13 25
347 9월 3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9-04 25
346 8월 23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8-24 25
345 6월 2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6-26 25
344 바른정당, 유승민-안철수-홍준표 '3자단일화' 추진키로 + 2 로코쿠 04-25 25
343 [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삼각김밥' 보자 보인 반응 / YTN 매니안 04-17 25
342 [김어준생각] 5.28 (화) "아베바라기 조선일보? + 1 DarthVader 05-28 24
341 강효상 “후배고초 가슴 미어져…희생자 만들기 결코 좌시않겠다 + 3 DarthVader 05-28 24
340 오늘자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정당 지지율 file + 1 senny 05-23 24
339 [국회M부스] 김빠진 호프 모임?…갈길 먼 국회 정상화 + 1 양귀비 05-21 24
338 5월 7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5-08 24
337 선거법,공수처 패스트트랙 여야(자한당제외) 합의. file + 1 순대랠라 04-22 24
336 4월 1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4-15 24
335 3월 28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3-28 24
334 3월 6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3-07 24
333 3월 6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3-06 24
332 2월 22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23 24
331 12월 18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2-18 24
330 역사학자 전우용 file 회탈리카 10-20 24
329 언론에는 안 나오는 이야기????? file 회탈리카 09-29 24
328 9월 27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9-27 24
327 9월 6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9-07 24
326 9월 7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9-0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