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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초 조회 수: 26 PC모드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정치인이 미국 연방 하원 의사당 입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영 김(56·김영옥·사진) 후보가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날 개표 초반부터 상대 후보에 앞서며 넉넉한 승리를 거두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김 후보가 출마한 지역을 관심 선거구로 꼽고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0년 8년 임기 끝에 의사당을 떠난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18년 동안 지속된 한인 연방의원 부재 시대를 끝냈다. 그동안 당내 경선부터 9차례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좌절을 경험했던 한인 정치인의 연방 의사당 진출을 알린 것이다. 김 후보는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 의사당에 입성한 한인 정치인으로도 기록된다.
김 후보는 지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내년 초 정계에서 은퇴하기로 함에 따라 그의 지역구를 넘겨받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를 준비했다. 김 후보는 보좌관 등으로 활동하며 로이스 위원장 측근으로 21년 동안 곁을 지켰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제65선거구에서 당선돼 최초의 한인 여성 주의원으로 2년 동안 활동하기도 했다. 1962년 인천에서 출생한 김 후보는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으로 이주했다.
박종현 기자 bali@seggye.com
출처:http://www.segye.com/newsView/2018110700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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