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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오피 조회 수: 122 PC모드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점차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진화의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면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는 곳이 IT 관련 분야입니다. 그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도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그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도 뒤따라 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Technology(기술), Business(사업), Product(제품), Design(디자인)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Technology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과 함께 똑똑한 옷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루미아Loomia사가프린트가 가능한 섬유 패널을 개발했는데요. 플렉시블 전도성 잉크로 제작한 것으로 이름은 '루미아 일레트로닉 레이어(LEL) Lomia Electronic Layer'라고 합니다. LEL은 의류 모양에 따라 부착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며, 터치 기능과 소형 LED 전구로 빛을 내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또한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토큰을 활용해 착용자가 가상화폐를 벌 수 있는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LEL에 연결되어 배터리와 데이터 수집 역할을 하는 소형 단말 '루미아 타일'이 그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LEL 의류를 착용한 사람이 방문한 장소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의류 제조사한테 판매하면 수익을 올리고, 수익 일부분을 돌려받게 되는 형태라고 합니다.
밥을 먹다 옷에 튄 얼룩을 발견하고 기분 나빴던 적이 있으신가요? 흰색 옷을 입은 사람에게 짜장면 같은 요리는 '적'이죠. 그런데 이 얼룩에 대한 고민을 똑똑하게 해결해 줄 기계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옷에 묻은 얼룩과 음식 영양소 확인이 가능한 보쉬 '엑스 스펙트Bosch X-Spect' 스캐너를 공개했습니다. 엑스 스펙트는 리모컨 크기의 단말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형태로, 2개의 광학 센서를 내장해 의류 종류·의류에 묻은 얼룩·식재료의 상태나 영양소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엑스 스펙트로 의류를 스캔하면 어떤 의류인지 확인한 후 관련 정보를 세탁기에 전송해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을 스캔하면 신선도, 칼로리양, 잔류 농약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스 스펙트로 얼룩뿐 아니라 깨끗한 식재료도 고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어플에 이어 뇌진탕이나 뇌손상 감지가 가능한 앱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뇌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퓨플스크린PupilScreen'을 개발했는데요. 퓨플스크린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LED 전구를 켠 상태에서 빛에 반응하는 동공의 변화를 촬영한 후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형태입니다. 퓨플스크린 앱으로 동공을 분석하면 사람의 눈으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미세한 변화도 파악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제 주사를 아프게 맞을 필요 없는 세상이 오는 걸까요? 주사약을 복용약으로 전환해 주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이를 개발한 라니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사는 3,900만 달러(442억 2600만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펩타이드·단백질·항체를 포함해 비교적 큰 약물 분자를 복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데요. 몸 안에서 바로 주사를 하여 통증이 없다고 합니다.
Business
소형 편의점 형태의 스마트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가 나왔습니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파울 맥도날드Paul McDonald와 애쉬와스 라잔Ashwath Rajan이 설립한 '보데가Bodega'사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회사 또는 아파트 건물 내에 각종 식료품을 판매하는 소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데가의 스마트 키오스크는 컴퓨터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 인식해 자동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보데가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등록을 하고 키오스크 전용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이용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키오스크 근처에 와서 앱을 누르면 키오스크의 전등이 켜지면서 바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의 센서가 사용자의 손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여 선택된 물건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사용자는 제품을 잡은 후 그냥 문을 닫으면 되고 결제는 바로 앱으로 처리됩니다.
미국 업체 어스 네트웍스Earth Networks가 드론 전용 기상정보 제공 솔루션인 '스페릭 드론플라이트Sferic DroneFlight'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페릭 드론플라이트는 드론 비행 고도인 3M~약 121M 상공까지 기상 상태를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고도의 바람 정보, 시간대별 바람 정보, 드론 미션 지역에서의 예측 경고 등을 제공합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드론 비행 타이밍을 극대화하고 비행 지속 시간을 최대화하며, 험한 날씨에서 드론의 비행 위치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반품'은 매우 귀찮고 짜증 나는 일입니다. 이 불편함에 착안해 미국 해피리턴즈Happy Returns사는 반품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해피리턴즈는 파트너 업체의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 고객들의 반품을 받아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내 14개 대도시의 40개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피리턴즈의 최종 목적은 온라인 쇼핑 업체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방문자가 확대되고 온라인 쇼핑 업체는 반품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들은 편리한 쇼핑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욱 즐겁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카메라아이큐Camera IQ사는 일반 앱에 증강 현실 효과, 다중 촬영 효과, 특수 필터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카메라 아이큐는 현재 골든보이스(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주관사), 리파이너리29(인터넷 매체), 비아콤(미디어 기업)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첼라 VR 앱을 사용하면 콘서트장에서 특정 지인이 업로드한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확인할 수 있고,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3D 증강현실 객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Product
탭만 하면 선수나 경기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의류가 나왔습니다. 'NBA 커넥티드 저지NBA Connected Jersey'라는 이름의 옷인데요. 사용 방법은 이렇습니다. 저지를 구입한 후 나이키커넥트 NikeConnect 앱을 다운로드해 실행하고, 스마트폰을 NFC 칩이 내장된 부분에 탭 하면 스마트폰과 저지가 연동됩니다. 이후 나이키플러스Nikepluse 계정을 만들면 NFC 칩에 스마트폰을 탭 하기만 하면 선수나 경기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 화면은 크게 3개 페이지로 나뉘는데요. 좌측 'Offers' 페이지를 탭하면 독점 라이센스 제품·NBA 선수용 운동화·게임 티켓·선수들의 음악 재생 리스트 등을 제공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측의 'Jersey'페이지를 탭 하면 그동안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동경에 위치한 디자인 업체 보더리스Borderless가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오토바이 헬멧 '크로스헬멧Cross Helmet'을 개발했습니다. 크로스헬멧은 뒤편에 카메라를 내장하고 전면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오토바이 탑승 시 뒤의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능형 소음 차단 기술을 적용해 도로·엔진·바람 소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타 크로스헬멧 착용자와 그룹 채팅도 가능합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캔디드사Candid가 FDA(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 법) 승인을 받은 저가 투명 치아 교정기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캔디드 사의 교정기 제작 방법은 사용자에게 치아와 치열 모양의 본을 뜰 수 있는 킷(약 10만 8천 원)을 보내주고, 사용자가 본뜬 모양을 보내주면 교정 전문의가 사용자에게 맞는 투명 치아 교정기(약 216만 3500 원)를 3D 프린트로 제작해 보내주는 형태입니다. 이후 치아 교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교정 유지기를 무료로 보내줍니다. 캔디드 사의 교정기 제작비는 1995달러(약 227만 1700 원)로, 일반 교정기 가격(약 797만 ~911만 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제시된 교정 가격은 미국 기준)
Design
아이가 있는 가정은 아이가 현재 어디 있는지, 집에는 잘 오고 있는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브룩클린에 위치한 디씨크리에이티브DC Creatives사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독특한 시계를 개발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티에이 클락Eta Clock'이라는 커넥티드 시계인데요. 이티에이 클락은 나무로 된 판에 집, 지인의 집, 가족의 집, 직장, 학교, 헬스장, 공항, 병원, 국내 여행, 해외여행, 대중교통 등 12개 위치 및 상황을 설정해 가족이 현재 어디 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이용 방법은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한 후 이티에이 클락 전용 앱을 다운 받도록 하고 개별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면, 장소 이동 시 자동으로 위치를 표시해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침을 검은색으로 설정해 놓으면 배우자의 이동에 따라 시침이 자동으로 이동해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딴건 됐고 주사기는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