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5
추천 수 : 0
등록일 : 2023.02.22 00:43:51
글 수 21,858
URL 링크 :

 

하얀 비둘기

비둘기.jpg

 

 

1997년 중국 허난성,
폐지를 주워다 팔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50세의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길목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합니다.
생후 4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였습니다.

남자는 자신도 고아로 자라 가족 없는
서러움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차마 차가운 바닥에 아기를 그냥 버려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는 결국 아기의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고
'하얀 비둘기'라는 뜻의 백기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친부모가 아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재산의 절반을 털어 증명사진도 찍어두었지만
친부모는 백기를 찾지 않았고 그렇게 남자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환경에서의 양육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끼니도 줄여가며 아이를 돌봤지만
늘 부족한 것뿐이었고 커갈수록 딸 백기도
가난한 아빠를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닮지 않은 아빠와 자기 모습에
결국 길거리에 버려진 자신을 지금의 아빠가
거둬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백기는 아빠에게 효도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도시로 나가 닥치는 대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4살이  백기는  매출 100억이 넘는
한 회사의 CEO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평생 자기를 위해 헌신한 아빠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자 세계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캠핑카를 사서는 74세의 아빠를 모시고
여행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


철이 든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깊어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에 우선순위로
'부모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낳아서 길러주신 분만 '부모님'일까요?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길러준 분이 계신다면,
그분 또한 '부모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
당신이 계심으로 오늘의 내가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명언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 테레사 수녀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3.02.22
06:39:27

너무 뒤늦게 깨닫게 되면 안되는데 말이죠...

랩퍼투혼

2023.02.22
11:08:45

감사함을 제대로 아는 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21702 일반 두 번째 프러포즈 [1] file 응딱 2023-04-05 65
21701 일반 들통날 거짓말 [1] file 응딱 2023-04-04 63
21700 일반 자동차 왕의 꿈 [1] file 응딱 2023-04-03 61
21699 일반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동물 [1] file 응딱 2023-03-31 71
21698 일반 피그말리온 효과 [1] file 응딱 2023-03-30 45
21697 일반 캐슈넛 [2] file 필농군 2023-03-29 61
21696 일반 132cm의 작은 거인 [1] file 응딱 2023-03-28 67
21695 일반 요즘 날씨가 [3] Op 2023-03-27 51
21694 일반 시간에 쫓기는가? [1] file 응딱 2023-03-27 55
21693 불편 전기가 나가서 [2] Op 2023-03-26 60
21692 일반 습관이란 무엇인가 [1] file 응딱 2023-03-24 51
21691 일반 완벽한 탈옥 계획 [1] file 응딱 2023-03-23 59
21690 일반 방심한 오리 [1] file 응딱 2023-03-22 73
21689 일반 칭찬과 비난의 비율 [1] file 응딱 2023-03-21 79
21688 일반 무엇이 더 중요한지 분별하자 [1] file 응딱 2023-03-20 69
21687 일반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 [2] file 응딱 2023-03-17 103
21686 일반 1m 철학 [1] file 응딱 2023-03-16 69
21685 일반 인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1] file 응딱 2023-03-15 71
21684 일반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3-03-14 89
21683 일반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1] file 응딱 2023-03-13 64
21682 일반 내 것이 아닙니다 [1] file 응딱 2023-03-10 104
21681 일반 황제펭귄의 허들링 [1] file 응딱 2023-03-09 104
21680 일반 종이컵이 안좋다고해서 요즘 이거 사용합니다 [2] file Op 2023-03-08 135
21679 고충 갈수록 사회적으로 먹고살기 힘든것 같아요. [2] Op 2023-03-08 73
21678 일반 취향과 사실의 차이 [1] file 응딱 2023-03-08 67
21677 일반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2] file 응딱 2023-03-07 79
21676 일반 물 밖의 물고기 [1] file 응딱 2023-03-06 101
21675 일반 부자와 당나귀 [1] file 응딱 2023-03-03 77
21674 일반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1] file 응딱 2023-03-02 73
21673 일반 힘을 빼야 배운다 [2] file 응딱 2023-03-01 79
21672 일반 당신이라는 도둑 [2] file 응딱 2023-02-28 87
21671 일반 촌동네 들판 [1] file 필농군 2023-02-27 66
21670 일반 실패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1] file 응딱 2023-02-27 84
21669 일반 느슨한 활 [1] file 응딱 2023-02-24 85
21668 일반 그녀가 즐거운 이유 [1] file 응딱 2023-02-23 76
» 일반 하얀 비둘기 [2] file 응딱 2023-02-22 85
21666 일반 붕대 투혼의 영웅견 [1] file 응딱 2023-02-21 65
21665 일반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1] file 응딱 2023-02-20 66
21664 일반 악마의 3대 도끼 [2] file 응딱 2023-02-17 86
21663 일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의돈수' [1] file 응딱 2023-02-16 76
21662 일반 가장 위대한 선수 [1] file 응딱 2023-02-15 73
21661 일반 산에서 길을 찾는 방법 [1] file 응딱 2023-02-14 96
21660 일반 잎이 먼저냐 꽃이 먼저냐 [1] file 응딱 2023-02-13 87
21659 일반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2] file 응딱 2023-02-11 88
21658 일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1] file 응딱 2023-02-10 109
21657 일반 촌동네 들판 [2] file 필농군 2023-01-31 193
21656 슬픔 주유 뒤 돈 던진 벤츠 차주 알바생 지폐 줍고 눈물 흘렸다. [3] file Op 2023-01-31 75
21655 사랑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3] file 회탈리카 2023-01-25 146
21654 고충 ssl 인증 너무 늦어서 죄송 합니다. [5] Op 2023-01-17 289
21653 일반 저에게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1] file 응딱 2023-01-11 117
21652 일반 촌동네 들판 [3] file 필농군 2023-01-10 215
21651 일반 밥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1] file 응딱 2023-01-10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