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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록은 중용의 색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일곱 빛깔 중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다. 색깔의 순서도 파장이 긴 붉은색이 무지개 바깥쪽에,
중간 파장의 초록을 기준으로 파장이 가장 짧은 보라색이 안쪽에 있다.
중간은 어물쩍한 색깔이 아니라 중용이다. 양극단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의 중용은 산술적 중간이 아니다.
평형의 상태, 혹은 형평이다. 그러나 양극의 균형을 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중간이 없는 정치, 중간을 저버린 사회는 얼마나 위험한가.
- 최장순, 수필 '초록'중에서
극과 극이 아니라, 타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치가 아닌,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것.
이런 마음만 있어도 세상은 좀 더 밝아질 겁니다.
이런 초록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인간을 먹여 살리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