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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네 도서관에 갑니다. 시원한 에어컨도 있고, 적당히 볼만한 책들도 있고 해서 이용합니다.
그런데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 가끔 있어 짜증이 납니다.
특히 노인네들. 더위 피해 온 것까지는 좋은데, 핸드폰 벨소리에 통화까지 하더군요. 귀가 어두우니 목소리는 자연스레 크고...어제는 같이 온 남편이 잡아 끌어 밖으로 나가더군요. 에혀.. 밖이 더우니 안에서 통화하겠다는 거죠.
꺄~악! 꺄~악! 가레 소리, 화장실 가서 뱉고 오던가..
담배피우고 왔으면 손이라도 좀 씻고 오던가, 담배 쩐내에...에혀...참...
옆에 앉은 아제양반은 스마트폰 들고 연신 셧터 질... 도서관에서 도찰하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가다 우연히 봤는데, 여자 사진들이더군요. 자세히 못봐서 모르지만 스샷찍은 것 같았어요. 하.. 참 ㅂㅅ 짓도 가지가지 하더군요.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 토익이나 자격증 공부하러 온 열심히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을 보니 이질감이 들더군요. 나이는 ㄸㄱ멍으로 쳐먹었는지...
ㅎㅎㅎ 저도 담배 피웁니다. 전 중독이 되질 않아서 거의 피우질 않으나, 만나는 사람이 피우거나 술자리에서는 한갑이상...ㅎㅎㅎ 그런데 희안하게도 중독이 안됩니다. 20여년동안 피워왔는데도요. 복 받은건가요? ㅋㅋ 담배는 끊으시길 권합니다. 담배값도 비싸고 건강에 해롭잖아요.
담배피는 사람도 다른 사람 담배연기나 쩐내는 싫잖아요. ㅎㅎ 그냥 손만 잘 씻고 물로 입만 헹궈도 쩐내는 가시죠. 그런데 오늘 보니 더운 땡볕에도 길빵하는 사람을 보니 대단하다 싶더군요. 이 더운 여름에 저 뜨거운 담배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