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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더워도 너무 덥군요.(참고로 여긴 대구입니다.)
3일 부터 휴가인데...가족들이랑 어디든 다녀올려고 했었지만 오히려 집사람이랑 아이들이 그 돈으로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방콕 하자는 바람에..
차라리 휴가 첫날 저의 17년된 애마의 정밀 점검 및 수리를 위해 정비소에 입원 시키고 저 또한 미뤄왔던 건강 검진을 받고...4일날은 치료가 끝난 애마를 찾은후 에어컨 빵빵한 마트에서 죽치다가 왔습니다.ㅋㅋ
오늘은 종일 거실바닥에서 티비랑 눈싸움 하다가 하도 지겨워서 컴퓨터를 켰는데..아...마땅히 할만한것이 없습니다.
내일이 지나면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데....집에만 있다가 보니 영 따분하고 심심하고 할것도 없고..덥기도 덥고..
이렇게 그냥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쩝
다른 분들은 모두 재미나고 즐거운 휴가 되시고 있으시죠?^^;;;
요즘처럼 더울 때는 그냥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좋습니다.
휴가 가려고 준비물 챙기고 가고 오고 하려면
그것 자체가 고역이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움직이지 않고 집에 가만히 있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