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좋은이웃 조회 수: 47 PC모드
그녀가 태어났을 때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장차 불행할 것이야.”
“왜 태어난 거야.”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의 손은 튤립 같았고 존재 자체로 행복하게 했어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했습니다.
두 손을 다 합쳐 네 손가락. 무릎 아래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 기형의 1급 장애인.
그러나 7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일반인도 어렵다고 하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에 도전했습니다.
피아노 선생님에게 테스트를 받기 위해 갔을 때 ‘전혀 가망이 없습니다.’는 냉담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낮은 지능으로 악보도 읽지 못하는 그녀는 하루 10시간 이상씩 배운 것을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
그러기를 무려 5년.
드디어 즉흥환상곡 연주에 성공하였습니다.
허벅지 뼈로 피아노 페달을 누르면서, 구부리거나 펼 수 없는 네 손가락으로 일궈낸 인간승리였습니다.
그녀는 오늘도 수많은 곳을 오가며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남긴 말.
"없는 것에 슬퍼하지 마세요. 남아 있는 것에 기뻐하며 최선을 다하세요."
이희아가 남긴 말.
"나의 피아노 연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심어 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희아는 자신의 기형적인 신체에 불평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특별히 다르게’ 생겨 스타가 되었다고 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이희아가 하는 말 중에 가장 많은 말은 ‘감사’입니다.
'살아있어서 감사'. '연주할 수 있어서 감사'.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
-퍼온 글-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