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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환경보건학회, '유해물질 노출과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공동 포럼 개최

2019년 과총과 한국환경보건학회가 공동으로 '국민생황 유해물질 노출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 생활속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높아진 가운데 기존 집단 대상 연구 뿐만 아니라 개인 대상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해물질에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대한 '노출평가'와 얼마나 나쁜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위해성 평가'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성득 울산과학기술원(UN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환경보건학회가 개최한 '국민생활 유해물질 노출과 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유해물질은 전 지구적인 거동을 거치므로 특정 공간이나, 특정 식품 등에서 검출되는 것을 이슈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느기간 동안 얼마큼 유해물질에 노출됐는지, 이를 기반으로 얼마나 영향이 발생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생활 화학물질의 사용 증가로 화학물질에 대한 잇따른 안전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구미 불산 누출사고, 라돈침대 사태 등 생활 속 유해물질이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유해물질은 여러가지 다른 물질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간단하게 설명되기 어렵다. 때문에 기존에 연구들도 단순하게 인구집단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외 연구 다수가 그랬다. 이를테면 국내에서 폐암 환자 908명과 대조군 908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10㎍/㎥ 증가하면 폐암의 발생률이 1.09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1만2665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10㎍/㎥가 증가하면 고혈압이 1.14배 늘었다는 연구는 모두 집단으로 진행됐다.

김창수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낮은 농도의 유해물질들은 빠르고 넓은 범위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집단 수준을 넘어 개인 수준으로 노출성 평가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집단으로 진행됐던 연구가 단순하게 국가 정책이나 규제에 대해 활용됐다면, 개별을 중심으로 이어질 평가결과(연구결과)들은 국민들이 유해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유해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가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권호장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전문가 내부적으로도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도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일반인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전문가 간, 과학자 간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 거동 등 서로 연구분야가 다르니 치열한 토론을 거쳐 유해성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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