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dukhyun 조회 수: 21 PC모드
"아프간, 전면 내전 재연되고 테러범 온상된다" 경고
아프가니스탄 대사로 근무했던 전직 미국 대사 9명이 3일(현지시간)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 정부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전에 트럼프 미 행정부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킬 경우 아프간이 전면적 내전에 빠지고 또다시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고 미 NBC가 보도했다.
지난 2001년 이후 아프간에서 대사로 근무했던 이들 9명의 전직 대사들은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 출신을 함께 아우르고 있다.
이들은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웹사이트에 공동기고한 논평을 통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자들에게 활동 거점을 제공하지 않고 아프간 국민들이 민주정부 치하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은 아프간 졸속 철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규모 철군은 평화가 최종적으로 뿌리내린 뒤에 이뤄져야만 한다. 탈레반은 미군의 성급한 철수를 자신들의 군사적 승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러한 전직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들의 경고에 대한 논평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프간 특사 잘마이 칼릴자드는 탈레반 반군과 미군 철수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135일 이내에 5000명의 미군을 아프간에서 철수시키게 된다.
탈레반의 한 소식통은 이날 NBC에 이 같은 철군 합의에 따라 미국과 아프간을 겨냥한 몇 건의 공격 계획이 전격 취소됐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04120753896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