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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량 조회 수: 69 PC모드
짐 존슨 인텔 부사장이 컴퓨텍스 2019 인텔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NUC 컴퓨팅 엘리먼트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인텔이 미래 PC 기술 5가지를 제시했다. 미래형 노트북 PC를 개발하기 위해 올 초부터 가동한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등이 장착된 마더보드를 레고 블록처럼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디바이스, 사용자 작업 환경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 CPU에서 연산 작업을 하는 코어 기능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이 소개됐다.
2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19' 전시회에서 인텔은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미래 PC 기술을 전시했다.
이날 인텔이 제시한 미래 PC 기술 방향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모듈러 컴퓨팅 △앰비언트 컴퓨팅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옵테인 메모리 기술 △아테나 프로젝트 등이다.
인텔 NUC 컴퓨팅 엘리먼트 모듈.
인텔은 모듈러 컴퓨팅 제품인 인텔 NUC 컴퓨팅 엘리먼트(Intel NUC computingElement)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CPU, 와이파이 칩 등이 장착된 마더보드를 모듈화해 레고 블록처럼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PC 제조사들이 저마다 크기와 스펙이 다른 마더보드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표준화를 거친 모듈로 마더보드가 일원화해 PC 업그레이드나 기기 생산 과정을 더욱 간소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인텔 관계자는 “인텔이 제공하는 플러그와 일정 가이드라인만 인지하면 이 모듈을 갈아 끼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PC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업그레이드 할 때도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교육용 PC 제조사 JP 등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모듈 양산은 내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인텔은 앰비언트 컴퓨팅 PC도 강조했다. 앰비언트(Ambient)는 '주위의'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사용자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PC 콘셉트를 지향한다.
일례로 AI 비서 알렉사를 활용해 노트북 PC를 열지 않고도 음악 재생이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노트북 PC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시작할지, 노트북 PC 앞에 앉아있는지 등을 판별해 작동을 시작하거나 종료한다.
이와 함께 옵테인 메모리 M15, AI 알고리즘 등으로 PC 성능을 극대화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고용량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재생할 때, AI 알고리즘으로 코어 연산 속도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코어는 CPU 안에서 '일꾼' 역할을 한다.
인텔 관계자는 “CPU 속 다수 코어 중 1개만 움직였던 작업이 있다면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모든 코어를 활성화시켜 작업 속도를 올리는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CES 2019'에서 발표한 아테나 프로젝트도 빠른 속도로 가동되고 있다. 레노버, HP, 아수스, 델 등 PC 업체들과 협력해 장시간 노트북 PC를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과 가볍고 얇은 노트북 디자인 설계 등을 고민하고 있다.
짐 존슨 인텔 부사장은 “인텔이 공동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컴퓨팅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베이(대만)=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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