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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더 뜨거워진 폴더블폰 상용화 경쟁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 지연으로 9월 '메이트X (사진)'출격을 앞둔 중국의 화웨이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모토로라, 샤오미, 샤프 등도 폴더블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과 LG전자도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출시 일정은 공개한 적이 없어서 사실상 갤럭시 폴드를 추격하는 제품은 메이트X가 유일하다. 샤오미도 양쪽 끝이 바깥으로 접히는 더블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이트X보다 출시 시점은 늦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폴드 출시시점인 4월말은 불발로 끝났지만, 늦어도 5~6월경에는 상용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폴더블폰 시장의 '퍼스트 무버' 지위는 지킨다는 전략이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연출할 삼성과 화웨이는 폼팩터를 둘러싸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데 반해 화웨이의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영국 5G 상용화에 맞춰 메이트X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면을 펼쳤을 때 전체 화면의 크기가 8인치로 삼성의 갤럭시 폴드 보다 크다. 접었을 때 두께가 11㎜로 얇고 가격은 30% 가량 비쌀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 가격은 미국 출고가 기준 1980달러(약 224만원)이고, 5G를 지원하는 국내 모델은 24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메이트X는 2299유로(약 293만원)로 300만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메이트X의 아웃폴딩 방식의 경우, 인폴딩과 달리 본체가 디스플레이를 보호해주지 않아 내구성 문제가 크다고 지적한다. 갤럭시 폴드에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가 나타난 가운데 바깥으로 디스플레이가 노출되는 제품은 훨씬 더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약한 POLED(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소재기술 개발이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 화웨이, 샤오미 등은 현재 POLED 보호막으로 플라스틱 필름을 쓰지만 이를 보다 강한 유리 등으로 대체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은 2017년 유리제조사인 코닝에 2억 달러(약 2200억원)의 자금을 제공한 바 있는데, 애플 폴더블폰에 코닝의 '폴더블 글라스'를 채택하려는 사전 작업이란 분석이 있다. 코닝은 수년 내에 폴더블 글라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R&D를 진행중에 있다.
모토로라가 준비 중인 폴더블폰 '레이저2019'는 퀄컴 스냅드래곤 710 AP와 6.2인치 폴더블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보다 제원이 낮고, 가격대도 170만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샤프는 6.18인치 폴더블 OLED를 채택한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아쿠오스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안경애·
김은지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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