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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중국소설 하면 삼국지를 떠올리고
서유기 수호지 와 함께 중국소설 중 수위를 다툰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중국인들의 보편적인 대표 소설은 홍루몽이라고 합니다
청나라 시절의 이 소설은,
명문세가인 주인공의 집안이 몰락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여러 미녀들과의 사랑과 비극 -_-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죠 (찰리 채플린?)
기다리던 명구절 입니다 (어떻게 보면 줄거리 요약 이라고도 할 수 있죠)
벼슬하는 자 가업이 쇠할 것이며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 은금이 사라질 것이다
은혜를 베푸는 자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것이며
무정한 자 합당한 보응이 따라올 것이고
목숨을 빚진 자 눈물이 극에 달할 것이다
원수가 원수를 낳는 것이 결코 쉬이 생기지 않으며
헤어지고 만나는 것은 모두 이미 정한 바다
명을 알고자 한다면 전생에 물으라
늘그막의 부귀는 참으로 요행하구나
꿰뚫어 보는 자 불교에 귀의하며
탐닉하는 자 목숨을 헛되이 바라나니
먹이를 다 먹은 새, 숲을 버림과 같이
일편 망망대지에 홀로 떨어지니
진실로 깨끗하구나
저는 말 하나하나가 와 닿네요
중국의 4대 기서라들 하죠.
<삼국지><수호지><서유기> 그리고 <금병매> or <홍루몽>
4권은 다 소장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홍루몽>은 제목만 알고 있습니다.
내용도 모르고 있었네요^^;
<구운몽>이 얼핏 <홍루몽>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