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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으악 조회 수: 43 PC모드
갱년기 여성들은 여름이면 더 괴롭다. 안 그래도 온몸이 덥고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날씨까지 더우니 여간 고생이 아닌 것.
갱년기는 누구나 나이 들면 겪는 증상이다. 보통 완경되기 약 1~2년 전부터 시작돼 완경 후 3~5년간 지속된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땀이 흐르고 얼굴이 붉어지며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 불면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최우정 원장은 “갱년기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올바른 치료·관리법으로 증상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더운 여름에는 약간의 생활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일단 화끈화끈한 얼굴을 다스릴 수 있는 미니 아이템을 챙기자. 얼굴의 열을 식혀주는 휴대용 미니선풍기, 얼굴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린넨·순면손수건 2~3장, 땀을 닦아줄 수 있는 데오드란트 티슈 등을 추천한다. 화장도 땀에 금세 지워질 수 있으니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산책, 요가, 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서 땀을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우정 원장은 “규칙적인 운동은 홍조현상, 야간발한, 수면장애 등 주요 갱년기증상을 완화한다”며 “특히 갱년기 무렵부터는 뼈가 더 약해지는 만큼 골밀도 향상에 좋은 운동 위주로 1주일에 3회 꾸준히 할 것”을 권장했다.
음식섭취도 중요하다. 우선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을 추천한다. 최우정 원장은 “콩류식품은 홍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콩고기, 두부완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원한 오미자차, 석류차도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얼굴을 붉게 만드는 카페인, 술,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멀리한다.
열대야에 갱년기증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된다면 수면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일단 잠옷부터 바꾸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순면, 린넨 소재를 추천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바람은 몸이나 얼굴에 직접 쐬지 말고 적당한 시간을 설정해놓고 회전시키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 정도 가볍게 족욕하거나 반신욕하는 것도 긴장완화에 좋다.
최우정 원장은 “이러한 방법으로도 쉽게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개인 체질에 맞는 한약, 침치료 등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단 한방치료는 갱년기증상을 완화하면서 몸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에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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