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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rkYA 조회 수: 37 PC모드
(요약) 미국 스탠퍼드대와 스웨덴 스톡홀름대, 이탈리아 국립핵물리공대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10년 동안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으로 감마선 폭발 현상(GRB)을 관측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팀이 공개한 감마선 폭발 현상(GRB) 관측 스펙트럼 이미지.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으로 10년간 관측한 결과다. 감마선 폭발 현상을 186개나 관측했다(초록색 점). 에너지 방출량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수록 밝게 빛난다. 출처 : NASA
감마선 폭발 현상 186개에 대해 100MeV~100GeV 에너지 범위 내에서의 스펙트럼이다.
관측한 현상 중 169개는 100MeV 이상에서 탐지될 정도로 에너지가 크다. 연구팀은 이 스펙트럼을 이용해 감마선 폭발 현상이 시작하는 시간과 지속시간, 시간에 따른 변화 등도 분석했다. 스펙트럼 이미지에서 에너지 방출량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수록 밝게 빛나는 것처럼 나타난다.
감마선 폭발 현상은 지구로부터 수십억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은하에서 감마선이 폭발하면서 밝게 보이는 현상으로, 우주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복사 현상 중 가장 밝고 에너지도 크다. 감마선 폭발 현상 중에는 태양이 100억 년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를 수 초~수 분에 걸쳐 방출되며, 이후 이보다 파장이 긴 엑스선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이 나온다.
감마선 폭발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초신성이나 중성자별, 블랙홀 등 질량이 큰 천체가 충돌할 때 강렬한 감마선이 내뿜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감마선 폭발 현상을 연구하면 우주 탄생 초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전문가들은 2008년 6월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을 델타II 발사체에 실어 지구 저궤도로 띄웠다. 지금까지 10년 동안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은 감마선 폭발 현상을 2300개 이상 관찰했다. 약 0.1초 동안 발산한 가장 짧은 것(GRB 081102B)도 있었고 10시간 가량 가장 길게 발산한 것(GRB 160623A)도 있었다. 지구로부터 122억 광년 정도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GRB 080916C)도 관측했었다.
니콜라 오모데이 천체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페르미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이미지를 편집하는 역할을 해왔다. 오모데이 교수는 “페르미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든 도구와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특히 감마선 폭발 현상에 대한 감도를 증가시켜, 지속시간과 시간에 따른 변화, 스펙트럼 등을 특성화시켰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빛과 중력파가 동시에 발생하는 감마선 폭발 현상(GRB 170817A)도 관측됐다. 두 개의 중성자별이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원문 출처)
https://humsci.stanford.edu/feature/nasas-fermi-mission-reveals-record-setting-gamma-ray-bur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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