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기사 이미지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사드 보복, 위안부 재협상…민감 사안도 언급
전문가 "현안 먼저 던지며 향후 주도적 외교 모색"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인 11일 미국, 중국, 일본 정상들과 차례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통령 궐위에 따른 지난 반년간의 외교공백을 사실상 정상화했다.

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일 위안부 합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우리의 '할 말'을 전하면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씻고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현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판 마련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전날(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먼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와 연이어 통화를 했다. 취임 이틀 만에 미중일 주요 국가 정상들과 첫인사를 끝낸 셈이다.

통화 순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일 먼저 통화를 마치면서 한미동맹 강화에 방점을 뒀다. 대선 과정에서 보수 진영으로부터 '안보관' 공세에 시달렸던 만큼 해외 정상과의 첫 통화를 트럼프 대통령과 하면서 안보관 논란을 불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일본보다 앞섰다는 점뿐만 아니라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 때는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축전만 받았다. 그만큼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양국 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통화 시간도 미국 30분, 중국 40분, 일본 25분으로 중국이 가장 길었다.

첫 정상 간 통화인데도 한반도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협의 등 민간한 사안을 비껴가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통상 정상 간 당선 축하 통화에서는 양측 사이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은 깊이 논의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국민과 기업에 대한 사드 보복 조치와 관련, 제약과 제재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 특히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그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실상 위안부 협의 재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 일본에 사드, 위안부 협상 등 외교현안에 대해 입장을 먼저 던져 놓고 특사 교환이나 대표단 파견에 대해 조율하며 협상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통령 탄핵 이후 산적한 외교안보 과제를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사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마무리 지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선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드 배치 비용 부담을 요구를 해왔지만, 문 대통령 말을 아꼈다. 이에 김 교수는 "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과는 전화통화보다 만나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홀링홀

2017.11.28 20:38
가입일: 2016:11.08
총 게시물수: 68
총 댓글수: 3620

모두 잘 풀어나가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65 소리공학 배명진 file 회탈리카 09-25 21
264 9월 20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9-21 21
263 “이런 것이 중요” 댓글공작 지시 ‘MB 육성파일’ 나왔다 file + 1 Op 09-17 21
262 9월 4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9-04 21
261 민주 새 대표에 이해찬 file + 1 회탈리카 08-26 21
260 6월 21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8-21 21
259 6월 2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6-29 21
258 시장 당선자 아버지 아파트 경비원, 아들이 시장 취임해도 경비일 계속 + 1 marltez 06-20 21
257 mbc 여론조사 file 로코쿠 04-24 21
256 중앙일보 팩트체크팀이 본 3차 대선 TV 토론 "유승민 A+" 백수건달 04-23 21
255 北 '김일성생일' 대규모 열병식…무력 과시 file + 1 왕형 04-15 21
254 '최순실 잡은' 고영태, 최순실과 함께 철창신세 file 왕형 04-15 21
253 일반 비건의 '새로운 계산법'…북핵동결-관계개선 미래 07-03 20
252 야당 선거제 개혁 앞장섰던 심상정, 여야 3당 합의에 “해고 통보받았다” 하늘로 06-29 20
251 야당 국회 정상화 합의문 팽개친 한국당, '무조건 등원론' 솔솔 하늘로 06-26 20
250 조기영의 세상터치 file dukhyun 06-04 20
249 자녀 채용 위해 30여차례 비밀통화? "사실 아냐" 닝기리렁 06-04 20
248 北 아프리카 돼지열병 상륙..국제기구에 신고 양귀비 05-31 20
247 https://www.youtube.com/watch?v=cnJJaCfoyUw 스톨게 05-24 20
246 최순실, 박근혜 ‘중국 연설문’까지 좌지우지 “중국어로 해야” file 나루니 05-24 20
245 5월 10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5-11 20
244 4월 1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4-18 20
243 4월 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04-04 20
242 4월 1일자 장도리 + 3 이브얍 04-01 20
241 3월 27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03-28 20
240 3월 5일자 장도리 file + 3 회탈리카 03-04 20
239 2월 15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4 20
238 릴레이 단식하는 이유 file Op 02-02 20
237 1월 28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1-28 20
236 1월 16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17 20
235 11월 7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1-08 20
234 박정희 추모제 '불참'하고, 항일운동가 유족 만난 구미시장 file + 1 회탈리카 10-26 20
233 유시민 재단 이사장 되다 file 배달의기 10-03 20
232 10월 2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10-02 20
231 평양회담 기자회견 file 회탈리카 09-19 20
230 황교안, 정치활동 본격화 file + 2 회탈리카 09-10 20
229 정치시사 오늘 한중 정상회담…문 대통령 “북미, 협상 재개 무르익어” 살아있네 06-27 19
228 국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 관련기업들 아크로유닛 06-06 19
227 정청래 전의원 -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하겠다 file DarthVader 05-28 19
226 '기밀 유출' 외교관 "강효상, 공개할 줄 몰랐다…연락도 안 돼" 나루니 05-28 19
225 4월 23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4-24 19
224 4월 1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4-12 19
223 4월 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4-05 19
222 3월 21일 만평 모음 file + 1 부니기 03-20 19
221 나베 연설문 팩트체크. JTBC + @ 정리. + 1 순대랠라 03-13 19
220 1월 9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10 19
219 11월 30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1-30 19
218 '유치원 정상화 3법' 교육위 법안소위 통과 불발 민초 11-12 19
217 11월 9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1-09 19
216 11월 6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1-06 19
215 10월 2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0-25 19
214 10월 10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0-09 19
213 브라질의 트럼프’ 대선 유세 도중 피습, 복부 찔려 file 회탈리카 09-20 19
212 9월 6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9-06 19
211 전설의 '워터게이트 기자'가 폭로한 트럼프 백악관의 대혼돈 file 시나브로 09-05 19
210 9월 5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9-05 19
209 8월 9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8-09 19
208 광역단체장 절반이 선거비용 보전 못 받아 + 1 marltez 06-20 19
» 文대통령, 美·中·日 정상 통화…'외교공백' 지우고 주도권 확보 + 1 백수건달 05-11 19
206 "내 선거만큼 열심히 한다"…文 '지킴이' 된 非文 의원들 로코쿠 04-2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