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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2102
추천 수 : 6
등록일 : 2015.12.22 10:01:00
글 수 21,858
URL 링크 :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51220013400038/?did=1825m

 

“배가 고파서요”…감금ㆍ학대 11살 딸 맨발로 탈출
[연합뉴스20]

[앵커]

친아버지에게 2년 동안이나 감금ㆍ폭행을 당해 오던 11살 여자아이가 배고픔을 못이겨 맨발로 탈출했다가 이웃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어찌나 못먹었던지 몸무게는 4살 아기 수준인 16kg에 불과했습니다.

임광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겨울 반바지 차림의 여자아이가 마트 안에 들어오더니 제 몸집 만한 바구니 안에 먹을 것을 집어 담습니다.

그러더니 계산도 않고 먹을 것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2살 아버지 A씨에게 2년 넘게 감금ㆍ폭행을 당해 온 11살 B양입니다.

배고픔에 못이겨 아침에 빌라 2층 세탁실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해 곧장 달려온 것입니다.

당시 B양은 4살 아기 평균 몸무게인 16kg에 불과했습니다.

<마트 주인> “뜯어 먹는 거예요. 과자를…(게산도 안 하고요?) 그런데 뜯지를 못하는 거예요. 힘이 없으니까요.”

갈비뼈는 부러졌고 팔과 다리 곳곳에도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년 전 인천으로 이사를 온 뒤부터 B양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8년전 이혼한 뒤 동거녀 35살 C씨와 생활하면서 게임에만 빠져 지냈고 B양에게 일주일 넘게 밥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배고픔에 남은 음식이라도 찾아 먹으면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며 손과 발은 물론 옷장 쇠파이프로 폭행했습니다.

폭행에는 동거녀 C씨와 그의 친구 D씨도 가담했습니다.

아버지 A씨와 동거녀는 B양이 탈출한 사실을 뒤늦게 눈치 채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감금ㆍ폭행 혐의로 이들을 구속하고 추가로 학대한 정황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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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

2016.07.03
13:52:10
이 뉴스 접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드랬죠...
아이가 얼마나 배 고팠고 맞은 곳은 또 얼마나 아팠을까요...ㅠ

건들지마숑

2016.07.03
13:52:10
개 쓰래기 시키입니다. 가난하게 키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학대하고 굶기고 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겁니다.
남의 자식도 그러할진데 차마 자기 자식에게 저러는 넘들은
사형이라도 시켜야 할텐데 참 더러운 넘들이네요..

봄호수

2016.07.03
13:52:10
저도 보면서 분노를 느꼈습니다.
인간으로서 ...
참...
자식을 낳아 놓고..

행운의포인트

2016.07.03
13:52:10
축하드립니다. ;)
봄호수님은 행운의포인트에 당첨되어 10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flagon

2016.07.03
13:52:10
딸생각을 하니 울컥하네요.. 극형을 줘도 모자를판이네요..;;

김광덕

2016.07.03
13:52:10
인간이기를 포기한 쓰레기이네요.

우럭

2016.07.03
13:52:10
아.. 할말을..
게임 중독.. 그것도 마약이네요.

심청사달

2016.07.03
13:52:10
짐승들은 몽둥이가 약이죠.
두살배기 아이를 입양해 쇠파이프로 때려죽인 년도 형이 20년밖에 안나왔더군요.
사형을 때려서 조용히 하늘로 보내주면 참 좋겠지만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야 하니 그것도 참...

응딱

2016.07.03
13:52:10
저도 아이 둘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뉴스를 보면서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아이가 무슨죄가 있다고....저런 인간(사실 인간이라고 하는 것도 최대존중)은 영원히 사회와 격리시켜야 합니다.

담비

2016.07.03
13:52:10
인간이기를 포기한 쓰레기이네요.

싸나이

2016.07.03
13:52:10
짐승보다 못한 암같은 쓰레기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ㅠ.ㅠ

달림이

2016.07.03
13:52:10
지구를 떠나라..
이런 ..

영원한

2016.07.03
13:52:10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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