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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속에서 아주 잠깐씩
"백 번의 서로 다른 삶이란,
백 개의 서로 다른 상처에 익숙해져 있다는 의미" 라고 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서로 다른 상처가 있는 우리들,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를 극복하기도 하고
그것과 함께 동행 하면서
또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지요.
내 상처를 잊기도 하고
서로 보듬기도 하는 삶.
그 많은 상처는 결국
삶을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공통의 시련이니,
우리는 서로 어우러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절함도 있지만
그마저도 극복하거나
어쩔 수 없이 껴안고 가는 날들.
성인이 아닌 이상
우리는 상처 속에서 아주 잠깐씩 기쁨을 찾아가는 것일 테지요.
- 최연수 시인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