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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부모에서 태어나
한 번도 대한민국 떠난적이 없던 사람
하지만 그는 한 번도 대한민국 사람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김석현> 대한민국 사람이지만 한 번도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잠실에서 노숙자로 반평생을 살다가
자기 고향의 한 폐교에서 불혹을 갓 넘긴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출생신고를 해야하는데 그의 출생을 기억하는 건 어릴적 가출한 어머니 뿐이고,
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도 할머니뿐인데 돌아가셨고,
마을 사람들 중에선 아무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노숙자를 외면해서는 안되는데
외면하는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일부 부도덕한 병원은 죽은 행려병자를 병원에서 카데바로 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노숙자는 현대사회가 앓고 있는 병폐의 한 단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울역 지하 노숙자가 모인 곳을 가보셨습니까?
솔직히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몇 번 가봤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뭘 느꼈을까요?
노숙자들을 보면서 저렇게 살지 말자?
노숙자들은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존재이니 잡아다 외딴 섬에 보내 버리자?
노숙자들이 자활 수 있도록 어떻게든 도와야 된다?
마지막이 답일 겁니다만,
노숙자들에게 다가가는 그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노숙자들에게 다가가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홍콩 독립
언제부터인가 노숙자들이 많아지고 그것을 책임저야 하는 사회가 되여 버렸습니다
그들은 왜 일을 안하고 저렇게 노숙 생활을 하는지도 궁금 합니다
다시 말하면 현대판 거지죠....
거지가 따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