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5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수고하셨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적폐청산과 정권교체를 위해 애써 달려오신 당신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그 수고스러움이 오늘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냈음을 자부하셔도
됩니다.
2. 고생하셨습니다.
지난겨울부터 봄을 맞이하는 그 시간까지 매주 광장에서 타올랐던 당신의 촛불이 박근혜를 탄핵하고
결국 구속에까지 이르게 하였으며 오늘의 촛불 대선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3.
감사합니다.
오늘의 승리가 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줄 압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대한민국이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도록 지켜나가 주실 줄 믿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4. 고맙습니다.
하루도 잊지 않고 곁에서 격려와 호응
그리고 따뜻한 말씀과 ‘좋아요’ 눌러 주심을 진심 고맙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그 마음 간직하면서 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5. 조급 주의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이 정권교체가 의미하는 모든 것들이 단 순간에 이루어지고 바뀐다고
생각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조급함보다는 한 걸음씩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지켜나가야겠습니다.
6. 나태 주의
문재인이
정권교체를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힘이 문재인으로 정권교체를 하였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협치와 청산의 구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다시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광장에 모여야 할지 모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데 결코 나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 건강 주의
밤새 개표방송 보시면서 술 많이 드셨지요? 정권교체에
대한 승리감도 좋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건강해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바꾸어 나가고 지지할 것은 지지하고 비판할 것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대한민국 정치사의 주인공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8.
사랑합니다.
벌써 ‘신통알’을 시작한 지가 3년이 넘어 37개월째를 이어왔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간혹 엄청난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비난을 살짝 즐기기도 했습니다만...
신통알은 정권교체가 되는 날까지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그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아울러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에게 일주일간의 휴가를 셀프로 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주일간 이곳저곳을 다니며 심신을 좀 달래고 돌아올
작정입니다.
‘신통알’을 계속 이어서 할까요? 말까요? 라는 질문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1주일 동안 잘 다니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말씀
올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맙다는 인사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7년
5월 10일 정권교체 첫날 아침에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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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오늘도 너무나도 멋진 글들 입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