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1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제시한 '29일까지 대면조사' 요청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특검 도입 전에 검찰의 대통령 조사는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대면 보고에 ‘약 하셨던 분’이라... 대면조사도 거시기 한 모양입니다...
2.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제3자 뇌물죄'를 적시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야 3당은 오늘까지 단일 탄핵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이 돌아서면 얼마나 무섭다는 걸 깨달아야 할 텐데... 야당도 잘
아셔야...
3. 차은택이 최순실의 지시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최씨 변호인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변호인은 ‘이 재판을 삼류소설 같이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며 잡범들끼리 책임 떠넘기는 그런 수준이 돼서는 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삼류소설은 재밌기라도 하지... 지금 하는 짓이 딱 잡범 수준이라니까~
4.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한
가운데 현대사 부문에서 박정희 정권의 공을 강조하고 친일파의 행적은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총리는 ‘역사적 쟁점에 대해 균형
있게 서술했다’고 밝혔지만, 박정희에게만 9페이지가 헌정됐다는 지적입니다. 박정희 탄신 100주년 헌정 교과서답다... 박정희 팬클럽은
니들끼리 모여 하세요~
5.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31명 명단에 포함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경의 마태복음 10장 26절을 인용해 ‘하느님 앞에 죄 없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있으면 먼저 쳐라” 나는 망설이지 않을
거임...
6.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이 ‘최태민·최순실·정윤회와 관련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동영상을 전부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유승민 등 과거 친박계 핵심이었다가 비박계로 돌아선 이들을 향한 친박계의 본격 역공이 예상됩니다. 누가 진짜 간신인지
보여주시려고? 댁만 모르지 우리는 다 아는데...
7.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시국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는 당초 이달 20일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 설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사람 때문에 이게 뭐니~ 많이 아쉽지만, 올해는 꾹
참는 걸로...
8.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하야 여론이 높아지면서 현 정부의 핵심정책인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들도 줄줄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터지기 전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은 향후 내리막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새마을
빙자해서 그만 좀 우려먹어라... 사골곰탕도 아니고 말야...
9.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간호장교는 최근 군 내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외연수 참가자로 선발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타이밍 끝내주지? 그런다고 진실이 순실이 될까? 아니라고 봐~
10.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미스터리에 대해, ‘지금까지 이유를 대지 못한 것은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으면 왜 여태까지 안 내밀었겠느냐’며 그럴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전제할 필요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유를 알면서 여태 침묵했던 당신은? 그러는 거 아니다...
11. 정부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비정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 의심과
유질환이 나온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7.2%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더 했겠지? 빨랑 병신년이 가야 새해가 좀 편할 것 같은테
말야...
12. 상조업체들이 안마의자 등을 끼워 팔면서 마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공정위는 무상 제공하기로 한 안마의자 할부금을 나중에 청구하거나, 하자가 있는 안마의자에 대한 반품을 거부하는 등의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려울 때 사기 치는 인간들이 젤 나쁜 놈인데, 어려울 걸 알고 사기 치는 놈은 뭐지?
13.
입사원서에 사진 부착과 신체조건 기재를 금지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경영계는 ‘사진
부착을 전면 금지하면 신원 확인이 어려워져 공정한 채용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워낙 뽀샵이 심해서 긴가민가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14. 독일 연방 대법원은 과거 나치 정권 때 아우슈비츠 경비원으로 30만 명의 학살을 방조한 죄로 징역
4년이 선고된 오스카어 그뢰닝(95)에 대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그뢰닝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으로 2년여 있으면서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고
금품을 계산해 독일로 보내는 일을 한 혐의입니다. 정의라는 것... 그것은 시간과의 싸움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15.
작년 2월 17일 청와대 비서실장직을 사임한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던 김기춘이라는 이름이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문제도 있지만,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차은택의 새로운 폭로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정의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실현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임... 필시~
16. 유럽연합에서 2013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장품의 동물실험 금지법을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실행해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식약처는 동물실험을 거쳐 만든 화장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할 경우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 좋은데, 과태료 100만 원이 뭐니? 하질 말든지...
장난도 아니고 이거야 원~
17. 스위스에서 원전 가동 조기중단 법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졌지만,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조기 원전 폐쇄에 따른 추가 비용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유권자들이 원전의 피해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들은 있는 원전도
중단하자고 저러는데... 적어도 더 짓지는 말아야지 말이야~
18. 배우 정진영이 개봉을 앞둔 영화 ‘판도라’의 흥행보다 현 시국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해 화제입니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로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정진영은 ‘내 영화 망하더라도 나라 바로 섰으면…’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라도 바로 세우고 영화도 성공할 겁니다. 꼭
볼게요~
@국정교과서 현대사 집필진 ‘역사 전공자’는 단 한 명. 애썼네... @전국 14개 시·도 교육청, 국정교과서
‘불채택’ 천명. 짝짝짝~ @박 대통령, 김현웅 법무부 장관 사표만 수리. 밉보였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리 비용 210조 원.
헉~ @친박 중진 8인, 대통령에 '조기하야' 건의. 어쩔~
속있는 성과를 얻으려면 한 걸음 한 걸음이 힘차고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단테 -
오늘 하루도 힘차고 충실하게 보낼 준비 되셨나요? 오늘 아침 영하의 날씨로 출발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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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잘 읽었습니다. 내년엔 밝은 소식의 뉴스를 좀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