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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92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2.19 03:02:00
글 수 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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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누구.jpg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
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

"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관리인이 다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
그러면 당신 집이 어디요?
어디서 왔어요?"

"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리인은 조금 강경한 어조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
계속 여기 있을 거요?
어디 갈 데 없어요?"

"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

관리인은 엉뚱한 대답만 하는 청년이
더욱 수상하게 여겨졌지만, 청년은 관리인의 미심쩍은 표정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이 받았던 질문에
골몰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어디서 왔는가?'
'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 청년은 근대 합리주의 철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프랑스의 '르네 데카르트'였습니다.

===========================================


방향이 좀 다르기는 했지만,
공원 관리인이 대수롭지 않게 던진 이 질문 내용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심각하고도
중대한 물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오늘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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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앙마

2022.12.19
05:41:37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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