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61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1.27 01:30:15
글 수 21,858
URL 링크 :

 

NBA에서 가장 큰 농구 선수


NBA선수.jpg

 

 

1980년대 중반,
NBA
에 새로운 역사를 쓸 아프리카 전사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키는 무려 232cm였고 그의 팔 길이는
리그 역대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거인'의 모습을
한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마누트 볼.
아프리카 남수단에 위치한 딩카족 출신이었고
소를 재산으로 여기는 부족의 문화로 인해 마누트 볼은
학교를 나가는 대신 어린 시절부터 소 떼를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리그 농구선수였던
사촌의 권유로 농구를 접하게 되었고
큰 키를 가진 마누트 볼에게는 적합한 운동이었기에
그도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농구 선수로 활동을 하던 중
NBA 행을 제안받아 19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낯선 타지에서 마누트 볼은 NBA 드래프트에
참가 자격을 받기 위해 영어도 몰랐지만 1년간 공부에 전념했고
그 결과 한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NBA 생활이 시작되며
큰 키에 완벽한 수비가 가능했던 그는
프로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였고 그를 보기 위해
전석 매진이 되는 등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점점 경기력이 떨어졌고,
류머티즘성 관절염까지 겪으면서 결국 '방출'이라는
힘든 시기도 찾아왔습니다.

결국 1998년 은퇴를 하게 됐는데
더욱 충격적인 건 바로 6년 뒤 그의 근황이었습니다.
6
년 뒤 그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재정난에 허덕였고 하키, 복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전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NBA 선수가 광대로 전락했다'라는
조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의 이런 행보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누트 볼은 그동안 선수 생활로 번 수백만 달러의 거금은
남수단의 피난민과 기아, 그리고 교육이 필요한 곳에
모두 기부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고군분투한 결과,
남수단에도 평화가 찾아왔고 그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웠습니다.

==============================================


지병이 있었던 마누트 볼은
2010 4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남수단의 아이들은
그의 희생으로 교육의 기회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겨난 '행복'입니다.

그러니 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항상 감사하십시오.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준다.
물에 녹지 않는 비누는 결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고
몸만 사리는 사람은 녹지 않는 비누와
마찬가지로 나쁘다.
-
존 워너메이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21338 일반 탈피의 쓰라림 file 응딱 2022-02-23 68
21337 일반 내 생각과 같은 사람 file 응딱 2022-02-22 88
21336 일반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 file 응딱 2022-02-21 64
21335 일반 알곡이 됩시다 file 응딱 2022-02-18 97
21334 일반 산양의 성질 file 응딱 2022-02-17 71
21333 일반 우리집 강쥐~ file 필농군 2022-02-16 73
21332 일반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file 응딱 2022-02-16 80
21331 일반 인생을 밝혀주는 빛 file 응딱 2022-02-15 88
21330 일반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file 응딱 2022-02-14 67
21329 일반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3] file 응딱 2022-02-11 91
21328 일반 무인도에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file 응딱 2022-02-10 89
21327 일반 신의 손을 가진 의사 file 응딱 2022-02-09 111
21326 일반 석탄과 다이아몬드 file 응딱 2022-02-08 127
21325 일반 안녕하세요 ㅎㅎ [2] UzinSG 2022-02-07 97
21324 일반 거북이 목을 빼는 방법 file 응딱 2022-02-07 139
21323 일반 새로이 식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file 응딱 2022-02-04 88
21322 일반 희망을 닦는 중 [1] file 응딱 2022-02-04 111
21321 일반 아인슈타인의 겸손 file 응딱 2022-02-03 58
21320 불편 출석게임 어떻게해요? [3] 악질왕문꼬리 2022-02-03 91
21319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file 필농군 2022-01-30 54
21318 일반 부스터샷 접종 완료 필농군 2022-01-28 67
21317 일반 약점보다 강점을! file 응딱 2022-01-28 65
» 일반 NBA에서 가장 큰 농구 선수 file 응딱 2022-01-27 161
21315 일반 내 탓이오 [1] file 응딱 2022-01-26 69
21314 일반 세 가지 질문 [1] file 응딱 2022-01-25 72
21313 일반 나이가 들어서 [2] file 응딱 2022-01-24 92
21312 일반 [playlist] 때로는 잔잔한 호수처럼 랩퍼투혼 2022-01-21 62
21311 일반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 file 응딱 2022-01-21 61
21310 일반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요... [1] file Op 2022-01-20 76
21309 불편 어익후~ 타사이트 발언 [2] 랩퍼투혼 2022-01-20 75
21308 일반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file 응딱 2022-01-20 48
21307 일반 황새의 희생 [1] file 응딱 2022-01-19 105
21306 일반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1] file 응딱 2022-01-18 74
21305 일반 감사를 키우고 욕심을 줄이자 file 응딱 2022-01-17 67
21304 일반 출석게임 [1] 암닭=運營者㖈 2022-01-15 68
21303 일반 결심의 순간 [1] file 응딱 2022-01-14 81
21302 동영상 이런 택배 받기전에 무조건 미리 봐두세요 (제정신 아니네요 진짜) [1] Op 2022-01-13 118
21301 일반 SSL 인증서 갱신 완료 [1] file Op 2022-01-13 67
21300 추천 오매 쳇방에 방문 하시고 방문 "인사"가 없는 회원은 &... [2] 랩퍼투혼 2022-01-12 76
21299 정보 오예스 매니아 홈페이지~ 내알림, 알림설정 css 깨짐 [3] 랩퍼투혼 2022-01-12 78
21298 일반 유배지에서 피어난 희망 file 응딱 2022-01-12 77
21297 일반 형설지공의 유래 [1] file 응딱 2022-01-11 116
21296 일반 아내의 홀로서기 file 응딱 2022-01-10 109
21295 일반 파라세타몰[타이레놀] 품귀 ㅠㅠ 필농군 2022-01-07 142
21294 일반 대학교 등록금 [1] file 응딱 2022-01-07 91
21293 일반 활기찬 새해 보내세요^^ [2] 8월생 2022-01-06 58
21292 일반 평화 중에 준비한 요새 [1] file 응딱 2022-01-05 65
21291 동영상 와..이건 저도 당할 뻔 했습니다 (진짜 악질수법 스마트폰 쓰시면... 트라노 2022-01-05 69
21290 동영상 18v 전동공구 배터리로 1초만에 점프스타터 만들기 트라노 2022-01-05 146
21289 일반 홍합탕 한 그릇 [1] file 응딱 2022-01-04 66
21288 동영상 [조선27] 광해 폭군 주장에 대한 반박 Op 2022-01-04 68
21287 일반 준비되지 않은 연주 file 응딱 2022-01-03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