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63
추천 수 : 0
등록일 : 2021.12.17 00:41:30
글 수 21,858
URL 링크 :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자

멈춤.jpg


한 남자가 얼음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공장 안은 기계 소리와 작업자들의 목소리로
언제나 소란스러웠으며 바닥은 톱밥과 얼음 조각들로
서로 뒤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시간을 보려고
시계를 봤더니, 손목에 있어야 할 시계가 없어졌습니다.
어딘가에 풀어놓은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생일 선물로 준 시계이기 때문에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공장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식사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내려갔고,
남자는 식사하는 내내 시계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집에 가서 아내에게 변명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욱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작업장으로 향했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작업장에서 일하는 청년이 있었는데,
남자의 시계를 들고 공장 입구에서 주인을
찾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고마운 마음에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
내가 찾았을 땐 보이지 않던 시계였는데,
이걸 어떻게 찾은 거지?"

청년은 남자를 보며 대답했습니다.
"
저는 빨리 식사를 하고 아무도 없는 공장에서
조용히 책을 보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어디선가 재깍재깍 시계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소리 나는 쪽에서 톱밥을 헤쳐봤더니 그 속에
시계가 있었어요."

===========================================


오늘도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일과 생활에 필요한 소음들로 가득한 하루였지만,
그 속에서 벗어날 겨를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쩌면 정작 들어야 할 것,
꼭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 번쯤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 오늘의 명언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
에디 캔터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21286 일반 순순히 어둠을 받아들이지 마오 file 응딱 2022-01-03 64
21285 일반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백호 2022-01-02 57
21284 일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희망천사 2022-01-01 76
21283 일반 2022년 첫 발자욱을 남기면서~ [1] file 응딱 2022-01-01 54
21282 일반 2년만에 폭죽 소리가 요란 합니다 [1] 필농군 2022-01-01 85
21281 일반 성공의 밑거름, 준비 file 응딱 2021-12-31 65
21280 일반 말에도 색깔이 있다 file 응딱 2021-12-30 69
21279 일반 다불유시 file 응딱 2021-12-29 63
21278 일반 승자와 패자 file 응딱 2021-12-28 61
21277 불편 대한민국 언론 [1] file 트라노 2021-12-27 92
21276 일반 건기철 벼 농사 시작~ 필농군 2021-12-27 67
21275 일반 차량 냉각수 관리 Op 2021-12-27 66
21274 일반 잃어버린 지갑 file 응딱 2021-12-27 63
21273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 file 응딱 2021-12-25 61
21272 일반 노을 맛집 file 감자맨 2021-12-24 42
21271 일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 필농군 2021-12-24 83
21270 일반 성공의 방법, 열정과 집중 file 응딱 2021-12-24 60
21269 일반 최고의 지혜자 [1] file 응딱 2021-12-23 73
21268 일반 주차를 잘못한 제가 과실이 100%입니다. [1] file 회탈리카 2021-12-22 84
21267 동영상 보이스피싱 웃음 터져서 역관광 참교육 ㅋㅋㅋㅋㅋ [1] 트라노 2021-12-22 105
21266 일반 촌동네 사진 한장 입니다 [2] file 필농군 2021-12-22 94
21265 일반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1] file 응딱 2021-12-22 194
21264 일반 밀린 월세 file 응딱 2021-12-21 76
21263 일반 바다가 바다인 이유 file 응딱 2021-12-20 107
21262 일반 [한국어 패치] O&O Defrag Server 25.4.7405 [3] file pCsOrI 2021-12-19 257
21261 일반 22호 태풍 지금 이시간~ file 필농군 2021-12-18 90
» 일반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자 file 응딱 2021-12-17 63
21259 일반 아프리카 사자의 꿈 file 응딱 2021-12-16 65
21258 일반 즐거운 성탄과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필농군 2021-12-15 44
21257 일반 죽으면 늙어야함을 ,,, [1] 필농군 2021-12-15 76
21256 일반 날이 갑자기 추워집니다. [2] file Op 2021-12-15 97
21255 일반 만치닐 나무의 유혹 [1] file 응딱 2021-12-15 146
21254 정보 안녕하세요 오피 입니다. [2] Op 2021-12-14 95
21253 일반 관용의 리더십 file 응딱 2021-12-14 66
21252 일반 오~!! 어제까진 로그인안되더니~!! [1] 낭만덕후 2021-12-13 72
21251 일반 음식은 추억이다 file 응딱 2021-12-13 65
21250 일반 패배의 원인 [1] file 응딱 2021-12-10 111
21249 일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 file 응딱 2021-12-09 69
21248 일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file 응딱 2021-12-08 63
21247 일반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1] file 응딱 2021-12-07 93
21246 일반 날씨가 춥습니다 ㅎㅎ [1] 코렐짱짱 2021-12-06 106
21245 일반 최대 실수는? file 응딱 2021-12-06 106
21244 일반 힘들었던 2021년도 이제 20일 남았내요 [1] 백호 2021-12-04 110
21243 일반 거짓과 진실 앞에서 [1] file 응딱 2021-12-03 207
21242 일반 어릴 적 신발 file 응딱 2021-12-02 82
21241 고마움 이제야 들어왔네요~ [4] 감자맨 2021-12-01 125
21240 일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 희망천사 2021-12-01 109
21239 일반 Oxi day file 응딱 2021-11-30 91
21238 일반 촌동네 아침들판~ [1] file 필농군 2021-11-29 102
21237 일반 재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응딱 2021-11-28 76
21236 일반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file 응딱 2021-11-28 74
21235 일반 드디어 재오픈인가요? 모두 잘계셨나요~^^ [3] 컴닥공 2021-11-27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