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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일의 해적당이 의석수를 획득한 이후 농담반 진담반으로 지도교수님께서 너도 창당해보라고 권유하신적이 있으신데, 그때는 신분이 창당할 수 없는 신분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가 요즘들어 생각이 다시 듭니다.
권력 획득을 위한 정당은 절대 아니고, 특정 이익집단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당도 아니며, 오로지 비리와 불의에 합법적, 합의적, 대의적으로 항거하고자 하는 정당.
어떨까 싶습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관없이, 좌든 우든 상관없이, 선출직이든 정무직이든 공무원(대통령 포함)이 제 할일을 하지 않고 비리와 불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파고 들어 파면 시키고자 하는게 목적이고, 이와 관련한 법률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당.
이상일까요? 실현가능할까요?
현재 우리나라 정당법에 창당을 위해서는 일정인원의 정당원이 필요하고, 전당대회를 해야 합니다.
결국 돈이 든다는 이야기죠. ㅎㅎ
저는 부자도 아니고 능력도 없기에 기부에 의존해야 하고, 뛰어난 정치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