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3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 지역구와 이미 공천이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를 아예 '무공천 선거구'로 남기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두 개 선거구에 대한 이 같은 무공천 시나리오는 '유승민 죽이기'와 '윤상현 살리기'라는 정반대 효과를 염두에 뒀다는 평가입니다. 효과 만점인 걸~ 새누리스러운 결정이야... 2. 더민주당 중앙위원회는 김종인 대표가 제안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투표 방식을 뒤엎고, 새 순위 투표 방식을 마련해 결정했습니다. 김 대표의 비례 2번의 후순위 14번 절충안은 거부당해 본인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과의 절충이 아니라면 결국 국민이 거부할 거라는 걸 알란가 몰라~ 3. 국민의당이 공천을 둘러싸고 불거진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극심한 내홍에도 불구하고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머쓱한 형편이 됐습니다.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일부 후보측 지지자들이 당 최고위원회의장에 난입해 난동을 벌이는가 하면 비례대표 후보 명부 결정을 두고도 막판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내 그럴 줄 알았다’와 국민의 ‘내 그럴 줄 알았다’... 뭔 말인 줄 알지? 4.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정당이 '공천 전쟁'에 휩싸이면서 '공약 실종' 사태가 또다시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책 선거'는커녕 '정당 인기투표'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투표는 개뿔~ 그래도 투표는 꼭 한다. 너 보기 싫어서... 5. 야생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환자가 2년 새 갑절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명률이 30%를 넘을 정도로 높아서 야외 활동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야생 진드기와의 접촉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잔디 풀밭에 눕지 마시고, 야외 나들이에는 긴 팔 입는 걸로... 쪼만한 게 무섭네~ 6. 다음 달부터 고가의 수입차를 몰다가 사고 피해를 보더라도 렌터카로 같은 종류의 수입차를 탈 수 없게 됩니다. 정부가 고가 차량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각종 불평등 문제를 줄이고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동차 보험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 성격입니다. 그러니까 비싼 수입차라고 자꾸 들이밀지 말라고,,, 쫌~ 7. 일부 학원이 학생의 실명을 공개하며 조롱하는 등 도를 넘어선 방식으로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단순히 학생의 성적을 공개하는 등의 광고를 넘어 수업 태도가 나쁜 학생의 신상을 공개하고 조롱하는 등 인권을 침해한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런 학원 적발되면 학생들 기피 1순위 학원으로 실명 공개 조롱합시다~~ 8. '결혼은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라고 물었을 때 남녀 간의 생각이 명확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1천4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의 75.9%가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71.8%는 '방해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남자가 도움이 되는 만큼 여자는 방해가 된다는... 남자가 반만 양보하면 딱 좋은데 말야... 9. 황 총리가 공식 일정이 없는 날 열차를 이용하면서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타고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경호 차원에서 취해온 조치였으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가? 그러면 자동차를 장애 등록을 하시던지... 하다 하다 별~ 10.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산시의 자율성 침해가 계속된다면 오는 10월로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 중단을 요구했고 이를 둘러싸고 영화제 집행위원회 측과 갈등이 커졌습니다. 부산 영화제가 부산을 떠나면 부산 사람들 많이 싫어 할 텐데... 나중에 부산떨지 말고 부산 시장님 그러지 좀 맙시다... 11. 라면이 안 익었다며 승무원을 때리는 등 갑질을 해 해고된 포스코에너지 전 상무가 불복 소송을 냈습니다. 소송에는 대한항공에 대해 3백만 원의 위자료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억에서 잊을 만 하니까 셀프로 또 욕을 사 드시네... 좋아? 12. 포스코 그룹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회장이 재판 도중 한자 공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허락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보고 여행을 허가했습니다. 갑자기 사자성어가 생각난다. ‘가지가지’ 한다... 이건 한자가 아닌가? 암튼~ 13. 국정원 등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공 정보·수사기관인 국정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된 시민단체 대표의 통신자료를 들여다본 것은 권한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쭈욱 해왔구만 그걸 굳이 법으로 해달라고 졸랐어 그래? 거참~ 14. 온라인에서나 횡횡했던 여성혐오와 남성혐오 등의 ‘성 대결’이 최근에는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돼 고소·고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간베스트나 메갈리아 등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성과 남성에 대한 혐오성 발언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법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 남성당 여성당 만들면 양당 체재가 될라나? 그리 싸울 일이 없나 그래... 15. 누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키스할 때 눈을 감는 행동의 원인이 심리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런던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키스하는 행위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는 것은 시각이 촉각, 미각, 후각, 청각 등 다른 감각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눈 좀 감고 싶다... 꼬옥~ 16.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에서만 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늘면서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선 우회전 시 일단정지를 하지 않으면 법규 위반입니다. 이런 거는 좀 빨랑 따라 배우자고요~ 17. 일본에서 평균 연령 67세의 남성 5인조 '신인 그룹'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인조 그룹 '지(爺·할아버지)-팝(POP)'의 데뷔곡인 '고령 만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재생 횟수가 36만 건을 넘길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백세 인생’이 있지요... 우리 노래가 더 좋다고 전해라~ 18. 현대자동차 노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특별채용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합의안은 올해 1천200명, 내년 800명 등 모두 2천 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근속연수 절반 이상 인정, 노사 간 민·형사 소송 취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가 11년 만에 마무리됐답니다... 참 길다 길어... 아무튼 간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19. 수입에 의존했던 ‘어묵 원료’가 국산화를 추진한답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2%대로 하락했답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또 동해로 5발 발사했답니다. 저출산으로 2060년에는 노동력이 900만 명 부족하답니다. 박원순 시장이 강용석 씨의 손해배상 청구 금액을 2배로 늘렸답니다. 2016 총선넷이 여야 당사를 공천과 관련해 항의 방문한답니다.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공명을 누리고 나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순리이다. - 공자 - 요즘 대한민국의 정치가들이 꼭 새겨들었으면 하는 말입니다. 일도 안 하고 공명만 누리다 물러남을 주저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