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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이 모두 사망한 이후에 미련을 못 버리고 인터넷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맘에 드는 녀석들 4마리(?)를 구입 했습니다.
이번엔 좀 안 죽이고 제대로 키워 보고자 합니다.
토끼귀는 다육이 전용 흙을 다시 주문했는데 오면 재 파종 해 볼려구요 -_-
그럼 새로 입양한 다육이들 입니다(아래)
마치 소나무를 축소해서 솔입을 물에 불어 터지게 한 듯한 모양의 소송록
키우기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 이며 다육이 치고 물을 아주 좋아함
국내에선 큰 녀석들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알제리 원산지에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자라는 녀석들 이어서 한국의 열대야는 이 녀석들에겐 거의 지옥이라고 함..
재밌는 건 추운 겨울의 배란다에서도 살아 남는 엄청난 소나무급 능력이라고...
나 갑자기 글 쓰고 나서 이녀석 키우기가 겁이나기 시작함... -_- 근데 가격은 왜 780원임?
국민 다육이 라고 불리는 홍옥
키우기 난이도는 최하, 초보도 키울수 있고 번식도 식은 죽 먹기라고 함
얼마나 키우기가 쉬웠으면 중형을 주문했더니 6포기를 보내주셨...
새끼를 늘리는 법은 저 마디 같은 줄기를 하나씩 떼어서 그냥 땅에 눞혀두면 끝...
저 뒤에 새끼 하나 키워 볼려고 떨어진 줄기(?)를 눞혀둔게 보이시죠(왼쪽 위)
좀 특이한 점은 뿌리가 유난히 가지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
잔뿌리가 마구 자란거 보니 흙이 맘에 드는 모양임(다육이 전용 흙에 큰 화분으로 옮겨 심은 상태임)
유사 식물로는 레드베리가 있음(아래)
홍옥은 가지마다 틈이 많다면 레드베리는 더 붉고 조밀하고 촘촘한게 특징임...
작고 앙증맞은 황금색이 일품인 황금세덤
난이도는 중간, 적당량의 물,햇빛,통풍... 근데 그 적당량이 얼마인지 알수가 없어서 =_=
화분이 작아보여서 새로 옮겨줘야 겟네요
아니 그 전에 흙을 또 주문해야 하나?... 다육이 흙에 키우면 안 될듯 한데... -_-
이 녀석하고 유사한 식물이 저희 집에 하나 있었는데... 멕시카넘 이라고...(아래)
생긴게 좀 비슷하긴 하죠... 황금세덤과 달리 키우기가 훨씬 쉬운 녀석들이예요
아마 친척뻘 쯤 되는 거 같네요
하지만 예쁜 모양에서 황금세덤의 승리...
키우는 방법도 서로 비슷해서 줄기를 잘라서 그냥 심으면 된데요 그럼 뿌리가 나고 자라게 됩니다.
전 왜 다육이라고 불리죠? 제 정체성이 심히 의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아악무
이 녀석을 산 이유는 검색했더니 웬 나무가 나오더군요???
다 자라면 나무와 같은 모습으로 자란다고 해요(아래)
웬지 멎져 보여서 정신차려 보니 이미 결재를 하고 있었어요
일방 다육이 처럼 키우면 될거 같네요
이상 다육이 덕후 지망생 유이 였습니다. 긴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귀엽네요 잘 키워서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보여주세요 궁금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