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8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을 강력하게 질책했습니다. 우리 GDP가 북한의 45배로 국방력이 압도해야 하는데 실제 그런 자신감은 갖고 있냐며, 그 많은 돈을 갖고 뭘 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던 노짱의 호통이 다 이유가 있었다니까. 변한 게 없으니...
2. 자유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등 다른 야당과의 합당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합당 논의 대상에 국민의당도 포함되느냐'는 후속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뭘 자꾸 뭉치려고 그래~ 쓰레기 같으면 한데 모아서 버리기나 편하지... 거참~
3.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대표가 취임 첫날 여야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안 대표는 민생과 국익을 위해서 야당으로서의 견제 역할을 충실하겠다고 강조했고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무쪼록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뭔 기대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
4. 바른정당은 청와대가 국정농단 관련 문서파일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면전환용 물타기 문건 쇼를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청와대의 발표가 이제는 그다지 놀랍지도 않은 문건 쇼로 전락해버렸다고 꼬집었습니다.
물타기가 아니라 속이 타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그런 거 같은데~
5.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가 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합니다. 창당대회에는 허평환, 조원진 공동위원장과 정미홍 교육위원장, 변희재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참여하며 강령, 당헌을 의결하고 당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이러면 자유당 3중대쯤 생기는 건가? 뭐 면면을 보아하니 자유당도 별루겠는데~
6. 청와대는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 폴더에서 이전 정부에서 생산된 9,300여 건의 문서파일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기록관과 협의 하에 이관할 예정이지만, 또 한 번의 '문건 정국'이 도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는 일 보면 칠칠맞기가 이를 때 없는데 말야. 혹시 누가 일부러 흘렸나?
7. 용산 화상경마장이 1,500일이 넘는 반대 투쟁 끝에 올해 안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용산 화상경마장 추방대책위와 한국마사회 등은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용산 화상경마장 영업을 중단하고 해당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들은 척도 꿈쩍도 않던 마사회가 웬일이래? 이런 정권 눈치 보기는 좋아~
8. 법원이 세월호 유가족의 청와대 방향 행진을 막은 것은 국가뿐 아니라 경찰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위법한 상부 명령을 그대로 따르는 관행에서 벗어나 공무원 개인이 적법성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경고로 보입니다.
이런 판결 멋있다~ 근데 이게 뭔 얘기인지는 알아듣기는 할까? 그게 걱정이야~
9.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삭제하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증거인멸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신 구청장은 ‘업무상 전산실을 찾은 것뿐’이라며 증거인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때리기는 했지만 구타는 아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뭐 이런 거?
10.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가 예정대로 30일 이뤄집니다.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 환송심을 맡은 형사7부는 검찰의 변론 재개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증거는 쏟아져 나오는 데 재개 신청은 불허한다? 어떤 선고가 나올지 찜찜하다~
11. 오는 9월 4일 양대 공영방송 KBS·MBC가 연대 총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들은 공영방송 공정성·신뢰도를 훼손한 경영진과 이사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 TV 보지도 않지만, 당분간 안 봐도 사니,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기 바래~
12.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28일 89세의 일기로 한 많던 세상살이를 마쳤습니다. 할머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잘못했다는 사과의 말이라며 그 사람들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못 죽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결국, 사과의 한마디를 듣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님...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13. 중국과 인도가 둥랑(인도명 도카라·부탄명 도클람) 지역에서 2개월째 계속해온 국경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과 인도 외교부는 분쟁지역에서 양국의 병력이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완전 부럽네... 우리도 이렇게 만나서 소통하고 합의하고 그러면 좀 좋아~
14.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 논란이 일고 있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이 환불 조치 안을 마련해 소비자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환불금액이 구매 가격에 견줘 턱없이 낮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뭘 해도 이렇게 어설플 수가 있나 그래... 필시 욕을 더 먹고 싶었던 게야~
15. 음주나 무면허 운전으로 사람을 치어도, 사고를 내도 가해자는 사고 부담금 몇 푼만 보험사에 내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났습니다. 앞으로는 보험금의 20%를 가해자에게 물리고, 가해자 본인의 치료비도 절반만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100%를 가해자에게 물려야 한다니까~ 음주에 관대한 문화는 이제 버려~
세월호서 3일째 철근 발견 총 170톤 넘었다. 헐~
정갑윤, ‘문 대통령, 지속적 헌법위반은 탄핵사유’. 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남은 할머니는 36명뿐. 에휴~
80년 5·18 당시 계엄군, 실탄 51만 발 썼다. 컥~
이유정,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강화가 대안’. 암~
열의 없이 성취된 위업이란 아직 하나도 없다.
- 애머슨 -
비 온 후의 오늘은 초가을 날씨에 파란 하늘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과 성의를 다해서 위대한 업적을 남겨 보도록 해 볼까요?
당신의 열의에 찬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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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