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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Apr
기묘한이야기)이웃사람작성자: 성쮸리 조회 수: 537
(경험한 배우가 아닌 다른 지인이 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야기한 내용)
몇년전 일본의 어떤 배우가 자신의 맨션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내려오는 도중 중간에 어떤 모자를 푹 눌러쓴 기분나쁜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분이 나빴지만 연애인이란 신분때문에
가볍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마주친 그 남자는 대꾸도 없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됬습니다.
곧 그 남자는 다른 층에서 내렸습니다.
내릴때 그 배우와 살짝 부딧히게 되는데 연애인인 그는 "죄송합니다." 라고
얘기했지만 역시 그 남자는 대꾸도 없이 내렸습니다.
그 배우는 머 저런사람이 다있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에 올라타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그 남자와 부딧힌 팔부위에 붉은피가 묻어있었습니다.
워낙 바쁘고, 여러가지 스케줄이 있었던 그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그렇게 스쳐지나가게 됬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자신의 맨션에서 쉬고 있던날 자신의 현관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띵동"
배우는 문을 열기보단 문에 달린 확인창으로 그를 확인했습니다.
바깥에 있던 사람은 그지역 경관이었습니다.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경찰입니다."
"무슨일인데요"
"얼마전 이 맨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는데요.혹시 목격자가 없는지 확인차 세대별
방문중입니다."
배우는 그런 사건에 말리는게 극도로 귀찮았고, TV에서도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는지라 "몰라요" 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경찰과의 몇분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자신의 맨션에서 경찰과 대화를 한다는건
메스컴에 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어 모르쇠로 일관하여 그 경관을 돌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TV를 보던 그는 자신의 맨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뉴스가 방송되고 있어 "어 진짜 살인사건이 있었네" 하며
유심히 TV를 보고있었습니다.
그 방송에선 살인사건 용의자를 붙잡아 그의 사진을 방송으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배우는 소름이 끼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크게 기묘한 수준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