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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매니아

28

2018-Mar

기묘한이야기)혼례식

작성자: 성쮸리 조회 수: 270

20091223153348_429193101_o_osalang.jpg

 


사진 속의 사람은 여항항촌 사람이었습니다

그 여자의 이름은 엽자매(예즈메이,17세)

집안은 당시 지주 가정이었고 매우 부유했답니다

남자 왕해덕(왕하이더,19세)랑 결혼했는데

시집을 가기도 전에 여자가 열병을 얻어 죽고맙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벌써 약혼한 지 1년이되었지요

1922년, 남자는 그 곳 풍습에 따라

죽은 사람과 결혼하는게 싫어서 군대로 도망갔다가

나중에 여자 쪽 가족들에게 잡혀 오게되죠

 

이사진은 늦은 오후에 찍은 것이며

여자는 죽은 지 이미 6일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여자의 눈이 뒤집힌걸 볼 수 있습니다.)

 

등 뒤를 나무 선반으로 받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뒤 양쪽에 있는 글자를 보세요

한 가로 획이 위로 튀어나와 있는데

이건 죽은 사람에게 쓰는 글자랍니다.

 

나중에 남자는 상해로 가서 작은 찻집을 열었고

1988년에 죽었습니다

---------------------------------------------------------------

 

중국 인터넷 상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언뜻 보면 그저 평범한 결혼사진처럼 보인다

처음 봤을 떄는 그냥 뭔가가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자세히 보면 볼수록 소름이 끼치는 사진이다

세심히 살펴보면 사진 속 인물의

표정이나 색채, 배경 등이 상당히 괴기스럽다

이 사진을 저장후 여자의 양 발을 확대해 보라

전족으로 기형이 된 발이 괴기스럽기도 하거니와

신발 위 어두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자와 달리 발목형체를 찾아볼 수 없다

여자의 얼굴을 보면 눈이마치 까뒤집힌 듯 위를 향하고 있는데

마치 목을 매달아 죽은 듯한 사람의 얼굴이다

또한 인물의 뒤로 거울처럼 보이는 물체가 있는데

그 안에 흐릿하게 두 사람의 형상이

마치 영정사진처럼 들어가 있다

 

다시 사진을 원래 크기로 축소해서

전체적으로 여자의 복장과 모자를 관찰해보면

혼례 복장보다는 오히려 중국에서 장례식 때 태우는

종이인형의 복장이 생각난다

일반적인 혼례복 색깔인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인 점도 이상하다

또한 여자 옷의 소매 부분을 보면

비슷한 길이임에도 왼쪽엔 손이 나와있는 반면

오른쪽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추가

조금 오래된 중국 전통 결혼식 실제 사진이네요

그런데 분위기가 결혼사진 치고는 조금 어둡고 음침합니다

사진을 저장해서 신부의 발과 얼굴을 확대해보세요

옛날 중국에선 여자는 전족을 함에도 불구하고

까치발을 하고있습니다

신랑의 시선은 정면을 향해있는 반면에

신부의 시선은 위쪽을 향하고 있구요

 

 

이 사진의 신부는 목을 매단채로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예전 어느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profile

고집

2018.03.29 21:03
가입일: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482

이런 분위기 시러,... 무서워

profile

biho

2018.04.05 00:28
가입일:
총 게시물수: 8
총 댓글수: 190

설명과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다보니 섬짓해지네요

약혼 했으면 상대가 죽었어도 결혼을 해야하는 것이 그 지역의 관습인지 모르지만 설마 첫날밤까지 한 이불에서 자도로 하지는 않았겠죠..

약혼자가 먼저 죽으면 순장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profile

왕미

2019.04.11 19:29
가입일: 2017:05.29
총 게시물수: 10
총 댓글수: 1564

영결식 - 영혼 결혼식 - 사진이군요. 

예전에는 영결식이 상당히 많았죠. 

영결식을 안 하면, 총각귀신/처녀귀신 되어 구천을 떠돈다고 하여 다들 영결식을 했고, 예비 배우자도 그걸 꺼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풍습이 바뀌면서 영결식은 생략하는 추세이며, 아예 그런 풍습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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