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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로커스 조회 수: 418 PC모드
SK텔레콤 4.5G 속도 진화 로드맵
2012년만 해도 SK텔레콤 가입자당 LTE 데이터 사용량은 16.2GB에 불과했다. 2016년, 약 4년 만에 56.6GB로 사용량이 증가했다. 연간 총 LTE 데이터 사용량 변화는 더 두드러지다. 같은 기간 동안 6테라바이트(TB)에서 1엑사바이트(EB)로 폭증했다. 1EB는 2시간 분량 HD 영화(2GB)를 5억4천만명이 동시에 시청할 때 소비하는 데이터양이다.
“SKT 가입자 중 80%가 LTE를 쓰고 있습니다. 매년 트래픽이 40% 증가합니다. 고속도로에 비유하자면, 매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40%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차선을 늘리지 않으면 도로 정체가 일어날 수밖에 없겠지요.”
최
승원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본부 본부장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본부 본부장은 트래픽 분산을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데이터 사용 환경, 최고 속도를 통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TE-A 프로, 4.5G 기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5밴드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기술이다. 800MHz(10M), 1.8GHz(20M), 2.1GHz(10M), 26GHz(10M)에 더해 최근에 2.6GHz(20M)를 더해 총 5개 밴드 70MHz를 사용한다. 10MHz 대역폭으로 시작한 초기 LTE를 1차선 도로라고 한다면, 5밴드CA용 4.5G는 총 70MHz 폭을 활용한 7차선 도로로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3~5밴드 CA, 4×4 다중안테나(MIMO; Multi Input Multi Output), 256쾀(QAM) 기술을 조합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본부 본부장
4×4 MIMO는 데이터 송수신에 각각 4개 안테나를 활용해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량을 2배 늘리는 기술이다. 기존 도로 위에 고가 도로를 짓는 형태로 주파수 증설 없이 최대 2배까지 데이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256쾀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64쾀 대비 최대 33%까지 데이터 전송 효율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 LTE 최고 속도인 500Mbps 대비 40% 빠른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LTE 서비스 초창기 HD 영화 한편(2GB 기준)을 내려받는데 3분38초가 걸렸다면, 4.5G 통신 환경에선 23초면 충분하다.
4.5G 서비스는 다음 달 말부터 적용된다. 서울을 비롯해 광역시 등 전국 주요 지역 23곳에 먼저 도입된다. 먼저 800Mbps급을 적용하고, 하반기에 900Mbps급 4.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전체 인구대비 51% 수준 커버리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https://youtu.be/zcZbq3BKJVg
SK텔레콤은 4.5G 서비스로 기지국의 데이터 동시 전송 처리 능력이 약 2배로 늘어, 강남역, 홍대 등 데이터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초고화질 스트리밍, 1인 방송 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4/5밴드CA’에 4x4 MIMO 등을 조합해 1Gbps급 4.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4.5G 서비스는 기존 LTE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8과 S8+에서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전라도 광주광역시에 시험망을 구축하고 4밴드CA와 4x4 MIMO 기술을 이용해 800Mbps급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
최승원 본부장은 “4.5G는 5G로 가기 위한 디딤돌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서, 지금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에 4.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술 사양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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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말고 진정 원하는걸 해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