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다람쥐88 조회 수: 216 PC모드
URL 링크 : |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tionId=105 |
---|
"하루아침에 대리점에서 받아오는 공급 가격이 껑충 뛰는데 이를 무시하고 예전 가격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워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만난 한 소매상인은 D램 반도체의 가격 추이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간 유통업체가 비싼 값을 부르면 소매상들도 비싸게 팔 수밖에 없다"며 "욕을 먹지만 상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최근 일주일 새 D램(전원이 들어와 있는 동안에만 데이터 내용이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현물가)이 급등하면서 전자상가 소매상인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이후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장에 공급하는 반도체 가격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용산이나 온라인에서 팔리는 D램 가격은 40~50%나 올랐다. 용산 상인들이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임의대로 가격을 올려 받는다는 비판을 듣는 이유다.
반도체의 시장 유통 구조는 삼성·하이닉스→총판→대리점→용산전자상가·온라인 판매점의 순이다. D램 가격 폭등은 지난 10일 시작됐다. 하루 전인 9일까지만 해도 용산전자상가에서 소매가 2만9000원에 팔리던 8기가바이트 D램 가격이 치솟으며 4만원을 돌파했다. 이번 주 초엔 4만60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만1000원 안팎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 총판으로 넘기는 D램 가격과 물량은 지난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일본 경제 보복으로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 시점을 틈타, 대리점과 소매상이 임의로 가격을 올린 것이다.
또 용팔이장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