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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453 PC모드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 노트7보다 스펙이 올라간 128GB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1일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7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는데, 한국 및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 노트7 64GB 모델 외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128GB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 S6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5는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이 제거되어 내부 스토리지 용량이 중요했지만, 올해 출시된 갤럭시 S7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7에서는 다시 외장 메모리 기능이 제공됨에 따라 스토리지 용량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최신 UFS 2.1 낸드 플래시메모리가 사용되는 내부 스토리지는 SSD처럼 용량이 증가할수록 읽기/쓰기 성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부 스토리지와 외장 메모리(microSD) 성능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이나 게임, 4K 동영상 촬영 등을 많이 한다면 내부 스토리지 용량이 많은 쪽이 유리하다.
특히, 갤럭시 노트7 128GB 모델은 6GB RAM이 들어간 중국업체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해 4GB RAM이 들어간 64GB 모델과 달리 6GB RAM이 탑재한 모델이 인증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진 바 있고, 엑시노스 프로세서 클럭을 더 높일 거라는 루머도 있어 64GB 모델보다 스펙이 올라간 싱위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7 6GB 모델을 사전 예약했던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64GB에 20만원 상당 기어핏2를 비롯한 다양한 사전 예약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후 갤럭시 노트7 128GB를 출시할 경우 스펙상 떨어지는데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예약 구매를 포기하고 좀더 기다려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국내 갤럭시 노트7 사전 예약 구매자들을 감안해 128GB 모델이 당분간 국내 출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달 애플 아이폰7이 발표되고 이후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질 때에 맞춰 신규 색상과 함께 128GB 모델이 등장할 여지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