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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846 PC모드
달라진 점 #1
엣지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5에서 갤럭시 노트7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역시 엣지 디스플레이를 들 수 있다. 그동안 2014년 출시된 삼성의 최초 엣지 디스플레이 모델인 갤럭시 노트 엣지를 제외하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모두 플랫 디스플레이만 채택해 왔다. 갤럭시S 시리즈가 S6와 S7에 연달아 플랫 모델과 함께 엣지 모델을 내놨던 것과는 비교되는 점인데, 갤럭시 노트7에 이르러서 드디어 엣지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것이다. 하지만 S 시리즈와는 달리 플랫 모델 없이 엣지 모델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차후 플랫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 노트5는 왜 엣지 모델을 내놓지 않았을까? 갤럭시 노트5가 공개될 때 또 하나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공개되었는데, S 시리즈의 대형화 모델인 갤럭시S6 엣지플러스였다. 이 모델이 갤럭시 노트5와 동일한 하드웨어에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에 엣지 디스플레이만 채택하고 S펜만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펜 없는 갤럭시 노트5엣지라고 볼 수 있어서 당시 노트 시리즈는 팀킬을 방지하기 위해 플랫 모델만 내놓을 수 없었다.
달라진 점 #2
홍채인식
갤럭시 노트7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고 하면 엣지 디스플레이 다음으로 홍채인식 기능을 들 수 있다.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4에서부터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노트4와 노트5를 거쳐 갤럭시 노트7부터는 지문인식과 더불어 홍채인식 기능을 넣어 두 가지 종류의 생체 인식 센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대로라면 2년쯤 뒤에는 정맥인식 등 또 다른 생체 인식 기능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갤럭시 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은 잠금 해제나 삼성페이 인증뿐만 아니라 스마트 뱅킹에서 비밀번호나 OTP 등을 대신하기 위해 은행권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7 이전에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 출시한 갤럭시 탭 아이리스에서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채택한 바 있다.
달라진 점 #3
IP68 방진방수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방수가 지원되는 러기드 모델인 액티브 시리즈가 별도로 출시되기도 했으며, 갤럭시S5는 기본 모델부터 방수 기능을 갖추었다. 물론 갤럭시S6는 다시 방수 기능이 빠지기도 했지만 갤럭시S7부터는 방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는 달리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지금껏 방수 기능을 갖춘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러기드 모델을 별도로 출시한 적도 없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7에는 드디어 방진방수 기능이 채택되었다. 방진방수 등급도 갤럭시S5나 갤럭시S7과 동일한 최상위 등급인 IP68 등급으로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으며, S펜도 방수 기능이 지원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필기가 가능해졌다.
달라진 점 #4
강화된 S펜
수많은 삼성 스마트폰 제품군 중에서 노트 시리즈만이 갖는 특징이라면 S펜을 들 수 있다. S펜은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나 아주 기초적인 정전식 터치펜을 이용한 것이 아닌, 전용의 스타일러스를 이용해서 필기뿐만 아니라 에어 커맨드를 이용한 다양한 특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노트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의 S펜은 펜 팁의 두께가 갤럭시 노트5의 그것보다 절반 이하인 0.7mm로 얇아져서 필기감이 더욱 뛰어나며, 펜의 누르는 힘을 인식하는 필압 기능도 2048 단계에서 4096 단계로 두 배로 세밀해져서 실제 펜이나 붓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펜을 이용한 기능도 추가되어 동영상의 일부를 잘라 움직이는 GIF로 저장하거나 텍스트 또는 이미지 내의 글자를 지정해 즉시 번역하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달라진 점 #5
AP
거의 1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 기종이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교체는 당연하겠지만, 어쨌든 전작과는 확실히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의 AP는 엑시노스 7420으로, 2.1GHz 쿼드코어와 1.5GHz 쿼드코어로 이루어진 옥타코어 프로세서였는데 갤럭시 노트7에는 2.3GHz 쿼드코어와 1.6GHz 쿼드코어로 이루어진 엑시노스 8890 옥타코어가 사용됐다. 동작클럭의 상승으로 인해 CPU는 약 31%의 성능 향상이 있다. 또한 GPU는 말리 T760에서 말리 T880으로 교체되면서 약 58%의 성능 향상을 가져와서 3D 게임을 즐길 때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갤럭시S7에서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Vulkan API를 갤럭시 노트7 역시 지원하게 되면서 Vulkan API를 사용한 게임에서는 더욱 확실한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다.
달라진 점 #6
마이크로SD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배터리 일체형 구조로 바뀐 것은 이번 갤럭시 노트7 바로 직전 모델인 갤럭시 노트5부터이다. 그전까지는 후면 배터리 커버가 열리고 배터리를 분리해낼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었다. 이후 2015년에 출시된 플래그십인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는 각 시리즈 최초로 배터리 일체형 구조를 채택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두 라인업 모두 마이크로SD 슬롯을 제거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들은 바 있다. 이후 갤럭시S7이 다시 마이크로SD 슬롯을 채택했으며, 갤럭시 노트7 역시 마이크로SD 슬롯을 다시 채택하게 되었다. 마이크로SD 메모리는 최대 256GB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내장 저장공간인 64GB까지 더하면 320GB의 저장공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달라진 점 #7
USB Type-C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지금껏 꾸준히 마이크로 USB 포트를 채택해 왔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삼성의 스마트폰이 마찬가지로 정확하게는 마이크로-B 타입 USB 포트를 채택해 왔다. 무론 중간에 갤럭시 노트3에서 잠시 난데없이 마이크로-B 타입 USB 3.0 포트를 달고 나타나기도 했지만, 아이폰이 라이트닝 포트로 진화하는 동안에도 삼성은 마이크로USB를 고집해왔다. 하지만 드디어 갤럭시 노트7에서는 USB type-C 포트를 채택했다. USB type-C는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와 마찬가지로 상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USB 케이블을 연결할 때 방향이 잘못되어 다시 뒤집어 끼우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사라졌다.
달라진 점 #8
카메라
갤럭시 노트7의 카메라 해상도는 갤럭시 노트5의 1600만 화소보다 오히려 낮은 1200만 화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해상도가 카메라 성능의 모든 기준은 아니다. 해상도는 오히려 낮아졌지만 화소 크기는 1.12 µm에서 1.4 µm로 더 커졌으며 듀얼 픽셀 센서로 어두운 곳에서 더욱 밝고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렌즈 밝기도 조리개 f/1.9에서 f/1.7로 더욱 밝아졌으며, 화각도 28mm에서 26mm로 더욱 광각으로 바뀌어서 한 번에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달라진 점 #9
배터리
갤럭시 노트5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였으며, 갤럭시 노트7으로 넘어오면서 15% 이상 늘어난 3500mAh를 갖추게 되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노트7은 동일한 크기와 동일한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15% 이상 늘어나서 실제 사용 시간도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로 삼성이 제시한 사용 시간을 보면 3G 연속 통화시간이 22시간에서 38시간으로 증가했으며 동영상 재생은 15시간에서 18시간으로, LTE 인터넷 사용 시간은 11시간에서 13시간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달라진 점 #10
고릴라 글래스5
대다수의 메이저급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는 강화유리로 코닝사의 고릴라글래스를 사용한다. 그만큼 신뢰도가 높고, 비교될만한 다른 제품이 없다는 의미다. 코닝사가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전세계 스마트폰의 73%가 고릴라글래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고릴라글래스4가 가장 최신의 모델이었고, 갤럭시 노트4 역시 고릴라글래스4를 채택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코닝은 업그레이드 모델인 고릴라글래스5를 공개했으며, 갤럭시 노트7에 적용되었다. 고릴라글래스5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강도가 1.8배 높아졌으며, 자사의 테스트 결과 1.6m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으로 추락했을 때 파손율 20%로 10번 떨어트리면 8번은 무사하다는 뜻이다. 물론 적용된 두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보호 기능은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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