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중국의 정보탈취 해킹 그룹 APT10, 기지개를 펴다
  |  입력 : 2017-04-09 20:4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트럼프 정권으로 바뀔 무역 정책 관할하는 기관 노리기도
서드파티 노려 ‘합법적’으로 출입한 후 지적재산 탈취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그 시기에 맞춰 중국의 사이버 캠페인 단체인 APT10의 활동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안 전문업체인 피델리스 사이버시큐리티(Fidelis Cybersecurity)의 부회장 하딕 모디(Hardik Modi)는 “2015년 미국과 중국 사이에 사이버전 평화 조약이 맺어졌지만, 그것을 순진하게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china-body(2).jpg


피델리스는 최근 APT10 혹은 스톤판다(Stone Panda)로 알려진 그룹의 활동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APT10이 벌이고 있는 작전을 트레이드시크릿(TradeSecret)이라고 이름 붙였다. PwC 영국과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역시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세계 보안 커뮤니티에 ‘조심하라’는 경고를 전달하기도 했다.

1. 해외 무역 선점 위해?
피델리스에 의하면 트레이드시크릿 캠페인은 미국의 외국무역협의회(National Foreign Trade Council, NFTC) 웹사이트를 겨냥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찰 툴은 스캔박스(Scanbox)로,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는 사이버전 단체들이 이전부터 사용해 온 것이다. 이 툴이 NFTC 웹사이트 일부 페이지에 임베드 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 중엔 NFTC의 임원진이 회의 참석 등록 시 사용하는 페이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스캔박스는 자신이 임베드된 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들의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크리덴셜과 세션 정보, 시스템 데이터 등을 수집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피싱 공격에 활용되거나 특정 취약점을 익스플로잇하는 데에 첫 단추가 되기도 한다. 다만 APT10이 최초에 해당 사이트를 어떻게 침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캔박스는 거대한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감시 및 정찰 기능을 가진 모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적이 된 시스템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는지, 어떤 백신 제품이 어떤 버전 상태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죠. 예를 들어 자바스크립트 키로거 기능을 통해 크리덴셜을 훔쳐내기도 하고, 이 크리덴셜로 추가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NFTC는 미국이 국제 시장에서 무역을 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대변인이자 중개인 역할을 해온 단체다. 최근 정권이 바뀌며 무역 정책 프레임워크가 새롭게 바뀌고 있는데, 중국이 추후 무역을 하는 데에 있어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NFTC를 겨냥한 것으로 유추된다.

2. MSP를 통해 대기업을 노리다
PwC 영국과 BAE 시스템즈가 최근 발표한 것은 ‘중국’과 ‘APT10’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긴 하지만 피델리스가 발견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이 공격을 클라우드하퍼(Cloud Hopper)라고 이름 붙였으며, APT10이 국제적인 대기업들을 대량으로 겨냥해 진행한 사이버 공격을 말합니다.” PwC와 BAE의 설명이다.

클라우드하퍼 공격의 가장 큰 특징은 표적이 된 기업들을 직접 노린 게 아니라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를 통해 공격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MSP란 관리 기능을 대신해주는 외주업체 혹은 파트너사로, APT10은 2016년 후반기부터 이런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노려왔다고 한다. 목표는 당연히 MSP 업체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파트너사인 대기업들. MSP를 공격한 후, ‘합법적’으로 대기업들에 침투하기 위해서였다. 

MSP를 통해 우회 침입에 성공한 APT10은 여러 가지 정보를 빼내기 시작했다. 압축 파일에 필요한 정보를 집어넣어 MSP 네트워크로 전송한 후, MSP에서 APT10이 통제하는 서버로 다시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노린 건 지적재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APT10은 원래부터 다양한 피해자들로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 기술이 조금 더 교묘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MSP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눈에 안 띄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니까요.”

이 클라우드하퍼 공격의 본질은 ‘서드파티 공격’이라고 사이버GRX(CyberGRX)의 CEO인 프레드 네이프(Fred Kneip)가 설명한다. “기업과 기업 사이의 신뢰된 전제조건들을 겨냥한 공격인 것이죠. 타깃(Target) 사건 때와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과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대행해주는 현대의 산업 환경에서 신뢰가 필수 요소이기도 하니,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서드파티를 통한 우회 공격은 사이버 보안 사고를 일으키는 두 번째 주요 주범이다. “서로 어떤 사업을 같이 꾸려나가느냐를 놓고 대화하는 것에는 모두가 익숙합니다. 하지만 서로 어떤 위협을 가할 수 있느냐는 편안한 대화 주제가 아니죠. 하지만 어색하다고 해서 피해가서는 안 됩니다. 꾸준하고 진지하게 파트너사의 보안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남의 회사 보안이라고 미루다가는 자기 피해로 돌아오니까요.”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loud Security Alliance)의 총책임자인 짐 리비스(Jim Reavis)는 “파트너사 간 망분리나 세그멘테이션은 어떤 식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안전에 대한 책임을 양사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 어떤 사고에 대해서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를 세부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은 MSP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책임까지 가지고 있어야 정상인데,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SANS의 위협 연구 책임자인 존 페스카토어(John Pescatore)는 “점점 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데에 있어 엄격한 보안 수준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적정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들죠. 그렇다고 형편만큼만 보안 강화를 하면 경쟁에서 뒤처지고요. 아마 작은 기업들은 앞으로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대기업들이 전부 ‘파트너십을 맺고 싶으면 우리한테 보안 검사를 받아!’라고 요구하는 시점부터 보안에 얼마나 돈을 투자할 수 있느냐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니까요. 이에 대한 조치도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54168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shaula

2017.04.10 10:36
가입일: 2018:10.08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567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Bobono

2017.04.10 14:25
가입일: 2016:12.05
총 게시물수: 17
총 댓글수: 815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오에스유

2017.04.10 15:02
가입일: 2018:08.30
총 게시물수: 5
총 댓글수: 130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프리네

2017.04.11 08:21
가입일: 2016:05.06
총 게시물수: 310
총 댓글수: 13182

정말 큰일이네요....

profile

아버지

2017.04.18 05:34
가입일: 2015:11.29
총 게시물수: 17
총 댓글수: 5020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대공

2017.09.02 14:58
가입일: 2018:11.01
총 게시물수: 26
총 댓글수: 1150

쓰레기들

profile

세계일주

2017.09.27 15:37
가입일: 2018:10.09
총 게시물수: 86
총 댓글수: 737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보안 게시판 신설 file + 8 Op 2016-10-16 581
420 보안 소식 한글문서 ‘자료연결’ 기능 악용한 국내 표적 악성코드 주의 file + 3 파란하늘 11-07 428
419 보안 소식 지갑 열기 위한 랜섬웨어의 또 다른 진화, 독스웨어 file + 11 따봉 01-05 421
418 보안 소식 자연스런 '한글 이메일'…신종 랜섬웨어 '비너스락커' 주의보 + 14 크로커스 02-14 418
417 보안 소식 ‘구글 드라이브 다운로드’로 위장한 PDF, 주의! + 8 j1159 03-09 407
416 백신 자료 알약,V3 이후 10년여 만에 국내 백신 출시 MAX Anti-Virus (공개 베타테스트) + 8 j1159 02-20 407
415 보안 소식 한컴오피스 NEO 보안 업데이트 12월 7일 + 9 티오피 12-07 402
414 일반 한컴오피스 취약점 공격 차단 가능한가? [네트워크 보안장비 체크포인트 #3, 토크아이티, 파이어아이] + 10 매니안 10-22 398
413 보안 소식 로그인 하기 전에 주소 확인 하셨나요? + 17 크로커스 01-19 391
412 보안 소식 잇따른 구글의 보안 경고, 이번엔 https 기술 내부도 문제 + 7 j1159 02-25 390
411 보안 소식 '북한민주화' 한글문서, 열람 시 악성코드 감염 + 10 크로커스 01-26 390
410 바이러스 [주의]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SMB취약점(MS17-010) 공격시도 루시드림 03-26 388
409 바이러스 구글 계정 100만 개 멀웨어에 감염됐다 file + 19 익명 12-03 387
408 보안 소식 파이어폭스, 내년부터 캔버스 지문 채취 차단 + 6 티오피 11-14 384
407 보안 소식 대통령 탄핵 정국! 온라인 토론의 장 노리는 해커들 + 7 크로커스 12-15 384
406 보안 소식 이진규 네이버 CISO "국내 데이터 규제, GDPR 보다 심각" + 3 돌까루 06-05 382
405 보안 소식 공식 구글 플레이의 앱 6개 통해 멀웨어 196개국으로 퍼져 + 10 파란하늘 01-31 382
404 보안 소식 [주의] 한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Blacklistcp 랜섬웨어 등장 + 5 티오피 11-13 380
403 바이러스 슈퍼마리오 런, 악성코드 런? + 11 Op 01-27 378
402 보안 소식 Kraken Cryptor 랜섬웨어, SuperAntiSpyware 보안 프로그램으로 위장 + 1 티오피 09-18 377
401 보안 소식 지인인척 현금 요구… 카톡 계정 해킹 `기승` + 3 파란하늘 03-25 372
400 보안 소식 CVE-2019-9510 취약점 통해 윈도우 잠금 화면 RDP 세션 우회 가능해 file kargans 06-10 368
399 보안 소식 “귀하의 계정이 해킹당했습니다” 혹스 이메일 피해 컸다 file + 2 티오피 09-30 367
398 보안 소식 윈도우 취약점 악용한 랜섬웨어 ‘Sodin’ 한국도 노렸다 file anonymous 09-24 366
397 “가상화폐 거래소 10개사, 보안기준 통과업체 0곳” + 11 Op 01-25 364
396 보안 소식 미국 동부 인터넷 마비 시킨 ‘미라이’ 악성 파일, 국내서도 발견 + 12 크로커스 01-25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