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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do 조회 수: 113 PC모드
▲ 뒷북을 울려라!
이른 바 볼트 7(Vault 7)이라고 불리는 문건은 대부분 CIA가 자주 사용하는 멀웨어나 해킹 기술, 취약점에 대한 기밀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 중에는 애플이나 삼성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 및 제품들의 취약점도 포함되어 있어 사람들의 이목이 더욱 쏠리기도 했다.
특히 CIA의 엠베디드 개발 부서(Embedded Development Branch)란 곳에서 애플이 생산하는 전화기와 데스크톱에 침투하기 위해 각종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통해 실제로 다양한 스파잉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방법은 소닉 스크류드라이버(Sonic Screwdriver)로, USB 스틱 등의 주변 기기를 통해 애플의 랩톱이나 데스크톱 기기가 부팅되는 중에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게 해준다. 공격자가 이 방법을 사용하면 펌웨어 비밀번호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해도 임의의 소프트웨어를 USB로부터 로딩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유출 문건을 통해 공개된 CIA 임플란트 역시 보안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임플란트의 이름은 다크시스카이즈(DarkSeaSkies)로 “애플 맥북 에어 시스템의 통일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EFI) 내에 오랫동안 잠입해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장 최근에는 볼트 7로부터 맥 OS X용 멀웨어에 관한 내용도 추출되었다. 이 멀웨어 역시 CIA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이름은 트리톤(Triton)이다. 이 트리톤을 EFI 내에서 지속공격이 가능한 버전으로 바꾼 것이 더스타크(DerStarke)다. CIA의 이런 툴들 중 일부는 최근까지 업데이트 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애플의 아이폰용 임플란트인 나이트스카이즈(NightSkies) 1.2 또한 공개되었다. 아이폰에 물리적으로 부착되었을 경우 아이폰의 해킹 역시 가능해진다고 한다. 또한 CIA가 이 툴을 최소 2008년부터 사용해왔다는 것이 드러나며, CIA가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 이미 오래전부터 침투해온 것이라는 의혹이 강력하게 제기되었다.
하지만 애플은 “자사도 볼트 7 문건을 검토했으며, 1차 검토 결과 드러난 나이트스카이즈 관련 취약점은 2009년, 아이폰3GS 출시 시기에 맞춰 이미 수정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맥 시스템 취약점들 역시 “2013년 이후 출시된 제품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내용 또한 포함시켰다.
위키리크스는 아직 볼트 7 입수 경위에 대해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보안 전문가들은 CIA의 내부자 및 내부 계약자가 관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53982&page=1&kind=4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