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https://tv.kakao.com/v/400483951

 

[뉴스데스크] ◀ 앵커 ▶

한 대형 건설사가 구조조정 상황도 아닌데 직원 14명에게 갑자기 회사에서 나가라고 권고사직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회사는 애사심이 없어서란 말을 했고, 사직을 거부한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재계순위 16위, 부영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영주택에서 5년째 일하는 A씨.

지난달 중순, '한 달 월급을 더 줄 테니 보름 후에 회사를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A씨(권고사직 통보)] "'6월 30일까지만 나오고 그 이후에는 출근하지 말고 퇴사해라'…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좀 비참하기도 하고 정신병 걸릴 것 같더라고요."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도 아니었고 희망퇴직 공고가 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담당 임원은 뜬금없이 애사심 얘기를 꺼냈습니다.

[A씨 담당 임원(녹취)] "회사에서 안 맞고 적응을 못 하고 애사심이 없고… 빨리 정리하는 게 A에게도 좋을 거고 회사도 서로 좋고 그래서 하는 소리야."

회사가 못 박은 날짜가 지나자 업무 배제 지시까지 내려와 A씨는 이제 사무실에서 없어도 되는 사람이 됐습니다.

"'이제 인수인계 해주고 업무 손 떼라'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마지못해 앉아 있는 거죠. 그러니까 하루에도 12번 사표 내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고요."

그런데 이런 통보를 받은 사람은 A씨 말고도 13명이 더 있었습니다.

이 중 12명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회사를 떠났습니다.

[B씨(권고사직 통보)] '알아서 하라'고 '나중에 인사위원회도 열릴 수 있다'고… 안 당해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또 전화가 올까 싶어서 가슴이 쿵쾅거려서 심장병 걸릴 것 같아요.

회사가 일방적으로 직원을 퇴사시키는 해고의 경우 회사의 경영악화나 직원의 잘못 등 이유가 확실해야 합니다.

반면, 권고사직은 직원이 합의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법률상으론 특정한 이유를 대지 않아도 됩니다.

직원이 거부하면 된다지만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부당해고라는 논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노재찬/공인노무사] "애사심, 업무 고과, 직원 관계… 이런 사유를 가지고 해고가 정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아마 기업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캐치해서 권고사직이라는 좀 쉬운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영은 "직원 제보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지만, 당사자가 상처를 받을 수 있어 사유를 일일이 말해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년 영업이익이 54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긴 했지만, 건설업 불황으로 현장이 대폭 줄었다며 인력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이상용, 영상편집: 장예은)

이준희 기자 (letswin@mbc.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호환마마

2019.07.24 14:08
가입일: 2019:02.27
총 게시물수: 14
총 댓글수: 404

회장이란 작자가 하는 짓거리가 오히려 회사에 누가 되고 회사 명예에 먹칠을 하는 등 애사심이 없어 보이던데?

회장부터 먼저 잘라야 되는 것 아냐? 구멍가게인가.

profile

happyhappy

2019.07.26 20:13
가입일: 2018:11.09
총 게시물수: 125
총 댓글수: 2115

부영, 참 말 만흔 회사인듯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6 무디스 “한국의 불매운동, 일본 경제에 위협” file + 5 순대랠라 08-26 339
25 日 제치고 은나노 국제표준 '역전승'…그래핀도 韓 표준안 채택 file + 4 ROG 09-04 300
24 코스피 2000 회복 file + 5 revo 09-05 296
23 [팩트체크] 문재인 정부가 증시를 망쳤다고? file + 5 순대랠라 09-06 316
22 산업부 " 10월 말 브렉시트 이전에 한.영 FTA 비준절차 완료" file + 1 순대랠라 09-09 307
21 [WTO 한일 소송] WTO 한일 공기압밸브 반덤핑 분쟁 韓 승소…'이변은 없었다' file + 3 순대랠라 09-11 296
20 GTX-A노선, 이르면 이달말 터널공사 착수 file + 3 dukhyun 09-14 308
19 '백색국가서 日 제외' 오늘 시행.."국제공조 어려운 국가" + 1 양귀비 09-18 307
18 "우리은행만 믿고 맡겼는데"..목숨같은 내 돈, 어디로 사라졌나요? + 6 양귀비 09-18 325
17 닛산과 길을 잃은 아베노믹스 + 4 제트건담 09-24 328
16 도쿄올림픽 준비... 5G 기술은 삼성, 8K 생중계는 LG패널 공식채택 file + 4 회탈리카 09-30 302
15 카드 결제 영수증 발급 비용 1년에 500억 든다! file + 3 손뉨 10-01 305
14 또! 아시아 최초로 한국이 " FTA" 성공 / 외교클래스가.... + 1 순대랠라 10-04 362
13 [단독]MB때 자원투자그룹, 코링크PE 주도·운용했다. file 순대랠라 10-08 269
12 유니클로가 슬슬 살아나고 있다??? file + 12 던킨도넛77 10-11 341
11 불매 꺾은 세일' 일본차 10월 판매량 '껑충 file 회탈리카 11-05 264
10 日맥주 편의점 납품가 최대 30% 낮춰 file + 3 회탈리카 11-05 310
9 남양 근황 file + 3 회탈리카 11-07 340
8 반도체 산업 일본의 행복회로와 현실 file + 3 회탈리카 11-08 305
7 "밀레니얼 직원이 불행하면, 인사관리는 실패한 것" + 2 호재꾼 11-13 301
6 [백척간두에 선 보험산업(上)] 韓보험업 70년만에 첫 `역마진 쇼크` + 5 호재꾼 11-14 301
5 무조건 30시간치 수당 달라"…현대차 노조 또 '황당 요구 file 회탈리카 12-11 263
4 택시업계 근황 file 회탈리카 12-29 276
3 세계 무역8위 도약 file 회탈리카 01-02 275
2 1880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금괴 수백억원어치 샀다 file + 1 회탈리카 01-05 287
1 역대급 무역 적자 vs 역대급 돌직구 file 회탈리카 04-02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