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이승엽이 직접 밝히는 사인논란..변명의 여지없다

배우근 입력 2019.07.14. 10:55 수정 2019.07.14. 15:02 

이승엽 KBO홍보대사가 11일 LG 2군을 대상으로 강의한 뒤 이어진 미팅 중 사인을 하고 있다. 이천|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이승엽 KBO홍보대사가 11일 LG 2군을 대상으로 강의한 뒤 이어진 미팅 중 사인을 하고 있다. 이천|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이천=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이승엽(43)이 23년간 프로무대에서 축적한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KBO홍보대사인 이승엽은 지난 3일부터 각 2군 구장을 방문해 후배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스무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을 상대로 ‘셀프디스’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루틴과 노하우, 전환점이 된 2군 생활, 벤치에서의 자세, 슬럼프 탈출법, 부정행위의 위험성 등 어린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1시간 이상 풀어내고 있다. 그는 현역시절 ‘성실의 대명사’로 평가받았지만, 게으른 이면도 있었음을 가감없이 밝혔다. 더불어 그 나태함을 탈피하며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명언이 몸에 배인 과정도 소개하며 후배들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승엽은 자신을 둘러싼 사인 구설수도 담담하게 밝히며 후배들은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랐다. 

그는 수년전 한 인터뷰에서 ‘사인을 많이 하다보면 그 희소성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후 그 내용은 계속 온라인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승엽이 거론된 기사엔 관련 댓글이 꼬리처럼 따라붙는다. 

‘라이언킹’ 이승엽은 이견이 없는 최고의 홈런왕이다. 태극마크를 달고선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합법적 병역브로커로 활약했다. 베이징올림픽 일본전 홈런의 순간도 잊을 수 없다. 그런 활약이 차곡차곡 쌓이며 ‘국민타자’라는 명예로운 닉네임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을 치고도 고개를 숙인채 달리는 등 미담도 많다. 

그러나 그 인터뷰 하나로 팬들의 부정적 시선을 받게 됐다. 어쩌면 국민타자의 반열에 오른 이승엽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반감 또한 거셌는지도 모른다. 
 

KBO 이승엽 홍보대사. 이천|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KBO 이승엽 홍보대사. 이천|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사실 이승엽은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팀내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사인을 했고 팬서비스에도 나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나온 말 한마디가 부른 역풍이, 그의 전체 커리어로 볼 때 사뭇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후배들 앞에 선 이승엽은 자신의 사인논란에 대해 변명을 삼가고 후배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례로 들었다. 자신에겐 여전히 힘든 내용이지만, 후배들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는 후배들과 눈길을 마주치며 “내가 한 인터뷰이고 내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인터뷰해야 하고 진심을 다해 팬들을 대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20년 동안 열심히 야구를 했지만, 팬들과의 스킨십에 더 노력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라며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프로가 존재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승엽은 강의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도 “어떤 의도로 했든 내가 한 말이다. 내가 무슨 변명을 하더라도 핑계 밖에 안된다. 무조건 내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히며 “그 일을 계기로 팬들과의 만남에서 더 진정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퓨처스 순회강연은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kenny@sportsseoul.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테트랑

2019.07.23 13:53
가입일: 2018:12.13
총 게시물수: 50
총 댓글수: 320

영원히 짐이겠죠

profile

카마에르

2019.08.01 12:27
가입일: 2018:09.01
총 게시물수: 50
총 댓글수: 305

이승엽 선수에게 사인 논란이 있었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66 비공식 아디다스 모델 file + 1 까치 12-14 103
865 과거 야구 정의구현 file + 1 회탈리카 07-18 102
864 뮌헨 회장 폭탄 발언 file + 2 회탈리카 07-24 101
863 메시 당신이 왜 거기에서.....진짜간거임? file 회탈리카 06-23 101
862 안지현 치어리더 file 까치 10-23 101
861 신수지 림보 file + 4 까치 12-12 100
860 표도르, 벨라토르 데뷔전서 1분 만에 TKO패 file + 5 Op 06-26 100
859 EPL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데뷔골.gif file + 5 피터노다 10-02 99
858 하늘에서 태극기 세리머니… ‘호수의 여왕’ 눈물 흘리다 + 1 qkfka 07-30 98
857 시급한 아르헨티나의 세대교체, 메시 은퇴가능성도 file 오즈매냐 07-01 98
856 손흥민 중거리슛팅 + 4 Op 01-05 98
855 가장 안전한 도시 한국 - 몰리나 file + 2 회탈리카 06-21 95
854 푸른눈의 사무라이 file + 2 까치 12-24 95
853 평창 올림픽 시상식 의상 file + 4 까치 12-31 93
852 팀 킴 외국인 코치의 확인사살 file + 1 손뉨 11-20 92
851 손흥민, 오른팔 부상 털고 '토트넘 훈련 복귀' + 5 행운아 08-04 92
850 여유 넘치는 우사인 볼트 file + 5 장미 07-25 92
849 현재 베트남에서 논란 중 file 회탈리카 08-30 90
848 골로 갈뻔 file + 2 까치 01-04 90
847 정정용 감독 “이강인, 피지컬 보강하면 훨씬 더 크게 성장” + 1 Luv 06-21 89
846 앤드류 매커친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 2 푸홀스 01-18 88
845 으뜸 file + 1 까치 12-28 88
844 MLB의 팬서비스 수준.gif file + 2 피터노다 10-02 88
843 은퇴선언 카카의 전성기 file + 3 이케르 12-23 87
842 물오른 황의조 file + 1 회탈리카 10-21 86
841 이 글이 사실이면 프로야구 해체해야겠네요.jpg file + 5 Op 07-08 86
» 이승엽이 직접 밝히는 사인논란..변명의 여지없다 + 2 벨라 07-14 85
839 '국대 영구제명' 장현수, 결승골로 FC도쿄 3위 이끌어 file + 2 오즈매냐 11-03 84
838 '군복무 9개월' 일경 황인범, AG 금메달로 '조기 전역' 가능 file 왕형 09-02 84
837 U17 일본 축구 대표팀 file + 6 회탈리카 09-15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