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軍 경계 허문 '北어선 귀순' 전말

[서울신문]NLL 북방서 위장 조업 중 야간 틈타 남하 
2명은 방파제 정박 후 육상서 구조 대기 
軍, 3일간 동해 떠도는 어선 파악 못해

“가정 불화·한국영화 시청 처벌 겁나 탈북” 
육군·해경 카메라에 찍힌 입항마저 몰라 
“GPS 분석 결과 어로 활동 한 건 맞는 듯 
당시 복장과 관계없이 4명 모두 민간인”

지난 15일 북한 주민 4명이 승선한 목선이 해군과 육군, 해경의 3중 감시망을 뚫고 강원 삼척항에 접안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사진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되는 북한 목선(원안) 모습.  삼척 연합뉴스

지난 15일 북한 주민 4명이 승선한 목선이 해군과 육군, 해경의 3중 감시망을 뚫고 강원 삼척항에 접안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사진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되는 북한 목선(원안) 모습. 삼척 연합뉴스

지난 15일 북한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우리 군의 경계태세가 허물어졌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관계기관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일 함경북도 집삼 포구에서 출항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어선에 탑승한 북한 인원 4명 중 2명은 최초부터 귀순 의도를 갖고 출발한 것으로 1차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날인 10일 NLL 북방 어선군에 합류해 11일부터 12일까지 위장 조업을 한 뒤 오후 9시 야간을 틈타 NLL을 남하하기 시작했다. 이어 13일 오후 8시 울릉도 동북방 약 30노티클마일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엔진을 일시 정지했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자 최단거리 육지를 목표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5일 오전 6시 22분 자체 동력으로 삼척항 방파제에 들어와 배를 밧줄로 정박시킨 후 해가 뜰 때까지 구조를 기다렸다.

‘해상경계 실패’ - 이진성 8군단장이 19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의 모두발언을 받아 적는 모습. 이 군단장 수첩에 ‘해상경계작전 실패’(빨간 점선)라고 적혀 있다.오장환 기자 hojeong@seoul.co.kr

‘해상경계 실패’ - 이진성 8군단장이 19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의 모두발언을 받아 적는 모습. 이 군단장 수첩에 ‘해상경계작전 실패’(빨간 점선)라고 적혀 있다.오장환 기자 hojeong@seoul.co.kr

오전 6시 50분쯤 산책을 나온 주민이 112에 최초로 신고했다. 이후 112에서 동해 해양경찰청으로 신고해 오전 7시 35분부터 해경 경비정이 북한 어선을 동해항으로 예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북한 선원들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사진, 주민 증언 등에 따르면 이들은 삼척항에서 흰색 홋줄(정박용 밧줄)을 배 앞부분과 방파제 벽에 직접 묶어 정박했다. 배 안에는 옷가지를 담아 놓은 듯한 여러 개의 봉지와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도구들도 보였다.

한 명은 인민복 차림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얼룩무늬 전투복, 나머지 두 명은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선원 4명 중 2명은 배를 정박하는 과정에서 방파제 위로 걸어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한 선원을 발견한 주민이 어디서 왔는지를 묻자 “북한에서 왔다”며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할 수 있게 휴대폰을 빌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탈북한 사람과 접촉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은 이혜훈 정보위원장에게 “귀순

을 한 2명 중 선장 남모씨는 가정불화, 선원 김모씨는 한국 영화를 시청한 혐의로 처벌을 두려워해 탈북을 결심했다”며 “나머지 두 명은 선장을 따라 휩쓸려 왔다”고 보고했다. 송환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모두 귀순 의사를 표시했지만 남씨와 김씨가 ‘북으로 가면 죽거나 교화소에 간다’며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국정원은 또한 “국과수에 (목선의) GPS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북한 선원들이 어로 활동을 했던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일몰 시간을 제외한 항해 거리 등을 고려하면 해당 목선은 열심히 달려오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해당 인원 4명은 모두 당시 복장과 관계없이 민간인으로 1차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방파제에 접안해 육상으로 올라오기까지 군과 해경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해양경계 작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된다. 조사 결과 육군의 IVS(지능형 영상감시카메라)와 해경 CCTV에도 이들의 입항 모습이 나타나 있었지만 군과 해경은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해상에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해양 감시 자산이 운용되고 있었음에도 북한 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총체적 무능을 보여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군은 당시 동해 NLL 인근에 해군 군함 수척과 해상초계기(P3), 해상작전헬기 등 평소보다 많은 감시 자산을 운용해 작전활동을 하고 있었다.

합참은 “군은 북한 해역에 400여척의 어선이 활동 중인 것을 인지하고 평소보다 조밀하게 감시 능력을 증강해 활동해 왔다”며 “그럼에도 동해상이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감시 정찰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고 안규백(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빛별

2019.06.20 14:43
가입일: 2017:12.28
총 게시물수: 121
총 댓글수: 1027

기강해이에 썩을대로 썩은 당나라 군대..

하긴 웃대가리들이 군의 정예화에 힘쓰는 게 아니라,

틈만 나면 어디 가서 부벼야 장수할까, 정치권만 기웃거리니~ 에효..

profile

장삼품

2019.06.21 16:34
가입일: 2018:08.16
총 게시물수: 7
총 댓글수: 20

흠....어떻게 이런걸 ...사주 경계 안하나 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85 대기업 여성임원들 불러모은 여성부 장관 file + 1 모니너 02-22 32
684 한국당 "4대강 보. 철거, 결사항전" 순대랠라 02-22 32
683 2월 22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2-21 24
682 2월 2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21 14
681 오늘도 김병준 아저씨가 계셔서 재미진 자한당당당. 순대랠라 02-21 29
680 나는 언제 어디서든 1등만 한다. 순대랠라 02-21 17
679 도널드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file 모니너 02-21 55
678 바른미래당의 20대 공략책은 비겁한 정책 file 모니너 02-21 18
677 고래잡이 재개한 일본 file + 3 모니너 02-21 35
676 2월 20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20 12
675 2월 21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20 14
674 한국당"의원직 총사태 할 수도 있다." VS "좋다 4월 총선가즈아~" 순대랠라 02-20 25
673 오바마 북한 선제공격 계획 file 준제 02-20 46
672 [속보?]망말 의원들 보내는 곳 강력추천!! file Limelight 02-20 48
671 좋아 계획대로 되고있어. - 나경원. + 2 순대랠라 02-20 76
670 "이런게 대통령"발언 김준교. 스스로 "난 의로운 사람이다." 참 재밌는 녀석이네요. 순대랠라 02-20 29
669 2월 19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19 16
668 2월 20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9 17
667 의원직 상실 위기-자한당 이완영 + 1 박기사 02-19 57
666 2월 1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02-19 29
665 2월19일자. 장도리와 그림마당. + 4 순대랠라 02-18 32
664 드디어 총리를 만나 활짝 웃는 나경원. 순대랠라 02-18 54
663 2월 18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2-17 37
662 우크라이나 근황 file + 5 회탈리카 02-17 76
661 세명을 제명하자는 여론조사에 57.6%찬성 박기사 02-17 31
660 친절한 현미씨 Op 02-17 38
659 You are not 언론! + 3 Op 02-17 31
658 아.~ 나경원 & 새눌당 이야기 정말 이젠. 끔찍하네요. + 32 순대랠라 02-17 830
657 김경수, 손석희 그리고 아베 + 1 Op 02-16 66
656 '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10%대로 하락..민주 40%대 복귀 + 1 Guru 02-16 65
655 김현철 "한국당 아버지 사진내려라." + 1 순대랠라 02-15 56
654 역사학자 정우용님 페북. 나라를 위해 열일하는 3인방. 순대랠라 02-15 44
653 2월 15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15 13
652 실검1위 짝 -모태쏠로- 김준교의 근황. 순대랠라 02-15 33
651 이명박 재판을 그의 심복들이 맡았습니다.- 주진우 + 2 순대랠라 02-15 36
650 2월 1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2-15 11
649 창녀지원금 반대한 구의원 근황 file + 1 회탈리카 02-15 69
648 2월 15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4 20
647 나경원과 방송해본 소감 file 하테핫테 02-14 93
646 2월 14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2-14 35
645 2월 13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2-13 9
644 혐 ) 오늘 국회의사당 앞 근황. file + 3 하테핫테 02-13 68
643 문희상 의장 ''일왕사죄' 발언, 사과할 사안 아니다. + 2 하테핫테 02-13 27
642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무효형에 대구교육계 '충격' file + 3 하테핫테 02-13 30
641 https SNI "감청"프레임에 속지 맙시다. + 3 senny 02-13 55
640 2월 12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2-13 29
639 국민이 알아서 뭐해!! file 회탈리카 02-13 57
638 2월 13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2-13 44
637 퀴즈]미국에서 아베정신을 전달하고계신 분은? 순대랠라 02-12 33
636 아베] 일본해가 유일한 명칭이다. 순대랠라 02-12 23
635 2월 12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1 26
634 2월 1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2-11 6
633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무리들~ file + 1 하테핫테 02-11 43
632 [혐 주의]2월 11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1 51
631 나경원 팩트로 후려치는 전우용박사 + 3 하테핫테 02-11 57
630 한미 방위비 '1조 389억 원에 1년' 가서명 왕형 02-11 15
629 '5.18 폄훼 파문' 일파만파…제명 요구 빗발 왕형 02-11 31
628 정치인들 유튜브 참여가 많아지네요. 지구대 02-11 18
627 콘돔의 유래 file + 2 발윤주 02-10 60
626 역사학자 전우용 최신 트윗 file + 15 발윤주 02-10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