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직장이 학교에서 일하는 직원인데요
가끔씩 노트북 밀어달라는 선생님이 계시네요
성격상 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학교에서 밀지 못하고(일도 있고 행정실에 눈치도 보이고)
집에 가져와서 밀고 있네요
돈을 받는다든지 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는 선생님은 음료수라도...
아니면... 유명한 제과점에서 빵이나 쿠키 같은 것을 사다가 주시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군말없이 하기도 하지요
거절을 못하니 고생은 제가 사서 하는거겠지요
아내도 저에게 뭐라 할 수 있는데
그냥 묵묵히 보기만 하네요
그래도 즐길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면 '다행'이죠
거절을 못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생고생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