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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는 벤치마크 사이트 특성상 테스트 시스템의 CPU와 그래픽 카드, SSD/ HDD, 메인보드 교체가 빈번히 이뤄지는데, 그 중 가장 기자를 짜증나는 경우를 꼽자면 바로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종 부품과 파워 케이블 분리/ 조립이 필요하고, 특히 AMD <-> 인텔로 바꾸는 경우는 기존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드라이버나 설정이 새로운 시스템과 충돌나면서 부팅조차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요, 테스트 결과가 예상치와 지나친 차이가 발생하면 원인 파악과 해결에 한 세월, 해결하지 못하면 운영체제부터 다시 설치하는 생고생은 물론이요, 결과론이지만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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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보드나라에서는 플랫폼별로 별도의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해 쓰지만 같은 플랫폼이라고 완전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SATA 포트 동작 설정을 들 수 있는데, 요즘 메인보드는 SATA 설정이 AHCI가 기본으로 설정되지만 예전 시스템과 일부 메인보드에는 바이오스 버전에 따라 IDE로 설정이 잡혀있는 경우가 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같은 문장이라도 정자로 쓴 것과 흘림체로 쓴 것을 볼 때, 정자로 쓴 것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만 흘림체로 쓴 것은 전혀 알아지 못하는 사람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윈도우가 설치된 환경에서의 SATA 포트 모드와, 바뀐 메인보드의 SATA 포트 모드에 차이가 있으면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지 않고 블루스크린을 마주하게 되는데, 다행히 요즘 메인보드는 AHCI가 기본이 되어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신경 쓸 또 다른 설정이 있다.

 

2TB HDD 돌파, 보안도 책임지는 UEFI의 부팅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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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모드 외에 더 신경 써야할 곳은 바로 UEFI의 레거시 바이오스 호환 옵션이다.

밋밋한 텍스트 위주의 기존 레거시 바이오스 화면과 달리 화려한 그래픽 효과로 눈길을 끄는 UEFI 바이오스지만 어차피 내용은 큰 차이없고, 일단 사용 환경에 맞추 세팅이 완료되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나 간혹 살펴보며,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안하고 설정도 바꾸지 않는다면 볼 일이 없기에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레거시 바이오스와 UEFI 바이오스는 디자인만 바뀐 다른 이름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2011년 초 출시된 인텔 샌디브릿지 대응 6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주로 2TB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 사용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3TB HDD 가격이 30만원 중 후반 대라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 이야기에 가까워 UEFI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 사용자들의 무관심과는 별도로 UEFI 펌웨어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기존 레거시 바이오스 시스템과 호환성을 유지하다 보니, 시스템(메인보드) 교체시 멀쩡한 하드디스크나 SSD가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례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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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I 시스템에서 기존 시스템이 설치된 SSD/ HDD 부팅 문제의 원인은 윈도우 8/ 10의 보안 부팅(Secure Boot) 기능과 연계를 위한 레거시 바이오스 호환 기능으로, 디앤디컴서 유통 중인 ASRock B150M-DVS R2.0 메인보드를 예로 들자면, 바이오스의 부트 메뉴에 있는 CSM(Compatibility Support Moudle)이 그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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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 기능은 기존 레거시 장비와의 호환을 위해 마련된 기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최신 트랜드를 따른다고 CSM 옵션이 꺼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같이 제조사나 모델, 설치된 바이오스 버전 등에 따라 CSM 옵션이 차이난다면, 기존 시스템에서는 부팅용으로 멀쩡히 사용하던 SSD/ HDD가 새로운 시스템에서 사라지는 아주 골치 아픈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 위와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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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자의 테스트 시스템에 연결된 디스크 정보를 볼 수 있는데, 레거시 호환을 위한 CSM 옵션을 활성화한 경우 부트 디바이스에서 'iODD 가상 CDRom'과 MBR 파티션으로 구성된 삼성 840 EVO 500GB SSD를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CSM을 비활성화한 UEFI 전용 모드에서는 이들 두 장치가 부트 디바이스에서 사라지고 부트용 디바이스의 순서를 정하는 옵션도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메인보드를 바꿨는데 갑지기 '적절한 부팅 장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메인보드 고장을 의심하지 말고 CSM 옵션이 꺼져 있는지 우선 찾아보자.

 

UEFI 설정, 부팅 뿐 아니라 윈도우 설치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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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 활성화 여부는 부팅뿐 아니라 윈도우 설치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데,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에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순정 윈도우 7을 설치할 경우처럼 설치 디스크를 지정할 수 없거나, 윈도우 부트 매니저를 찾지 못한다는 에러가 발생하면서 윈도우 설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디스크의 파티션 테이블과 바이오스의 CSM 설정 차이에 따른 호환성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디스크는 레거시 바이오스와 호환되는 MBR 파티션 테이블이지만 바이오스에서 CSM 옵션이 꺼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메인보드 교체 후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는다면 관련 옵션을 적절히 조절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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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신기술과 신제품이 좋기는 하지만 지난 세대와 완전히 결별하기 전까지 남아있는 호환성의 잔재는 종종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안겨주지만 그 해법은 의외로 쉽다. 바로 완전히 호환성을 포기하고 새로운 기능만 지원하는 신제품만 출시/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가 커널에서 DOS의 잔재를 완전히 떨쳐낸 윈도우 XP 등장까지 거의 6년의 세월이 걸렸음에도 명령 프롬프트라는 이름으로 윈도우 10까지 DOS의 명맥이 이어지고, 바이오스에서는 CSM 옵션을 통해 레거시 환경과의 호환성을 확보한 데서 볼 수 있 듯, 구세대와 완전한 결별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업그레이드나 신기술 도입에는 비용, 적응 기간, 효율 향상도 등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으며, 무턱대고 호환성을 포기하면 소비자에 대한 벽을 세워 대중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거나 아예 사장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살펴본 UEFI 바이오스도 평상시라면 신경 쓸 필요가 없겠지만, 레거시 호환을 위해 남겨둔 기능을 알아두면 시스템 변경이나 바이오스 업데이트와 같이 시스템 환경 변경 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호 기자 /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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