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경찰의 채증 활동이 절차상 위법이라면 이를 물리적으로 저지했다는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캠코더 들이대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찍찌마~ 초상권이 있다고~’라고...
2.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바마 대통령 등의 지각으로 기념사를 하지 못하고 이를 서면으로 제출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아무래도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라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군복 입고, 위장크림 바르고...
3.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이 흔히 틀리는 맞춤법 10가지를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게 ‘어의없다’로 나타났는데, ‘어이없다’로 써야 맞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하도 어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
4. 침묵의 불청객 C형 간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여행지나 목욕탕에서 다른 사람의 면도기를 빌려 쓰거나 손톱깎이, 칫솔 등도 돌려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날이 춥다고 씻는 거 게을리하다간 클나~ 손 시려도 자주 씻자고요~
5. 정부가 지자체의 임의 복지사업을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막겠다고 밝히자 청년수당을 도입하려는 서울시가 강력 반발해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지자체가 복지사업을 신설할 때 중앙정부와 협의하지 않으면 사업예산만큼 교부세를 깎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퓰리즘이라고 뭐라 하는 건 그렇다 쳐... 그래도 넘 치졸하다는 생각 안 들어?
6. 귤에는 비타민C가 사과에 비해서 무려 8배, 파인애플의 4배 정도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챙겨 먹어야 할 슈퍼 푸드는 생대추라고 합니다.
생대추는 무려 귤의 7배, 사과의 5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네요... 오늘 생대추 한 봉지 사야겠어요~
7. 올해 수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오늘 수험생들에게 배포됩니다.
인생에 시험이 꼭 한 번만 있는 게 아니란다. 비관하지 말고 힘 내야 해~
8.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에서 '아동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조사 결과에 대해 ‘방사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걸 누가 믿겠냐? 하여간 뻥 치는 건 세상 어디나 똑같은 모양이야...
9.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 '무상 교복' 제도에 대해 '재협의'를 통보했습니다. 성남시는 복지부의 '재협의' 통보를 사실상 '거부'로 보고 무상 교복 제도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이들 교복 한 벌 입히겠다는데... 참 이해가 안 가요, 이해가...
10. 종교인 과세 법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하나님과 부처님께 바친 돈에까지 세금을 물린다면 저승에서 무슨 낯으로 그분들을 뵐 것이냐’고 했습니다.
흐흐흐... 혹시 국민들 볼 낯은 있으신지 말입니다.
11.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환경운동가 박성수 씨가 7개월째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지난 24일 열린 재판에선 징역 3년을 구형받았는데, 전단 내용이 정윤회 씨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입니다.
유신 시절 막걸리 보안법이 생각나는 건 나뿐인가? 다르다면 무섭다기보다는 애처롭다는 거지요...
12. 간호조무사에게 48차례나 성형수술을 맡긴 강남구 소재 병원의 30대 원장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원장 김 씨는 제약회사에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건 또 불구속 기소래? 하긴 구속시키면 대타로 다른 사람 들어가라 할 놈이라고 봐...
13. 학교폭력 피해가 해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연간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또래나 상급생들로부터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여러 종류의 폭력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교가 먼저 즐거운 공간이고,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것 다들 아시죠? 어른들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14. 롯데마트의 빅마켓이 초등학생을 겨냥해 40만 원짜리 일본산 가방 '란도셀' 판매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칫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칫이 아니라 벌써 위화감 돌고 있습니다요... 무슨 명품 백도 아니고 말이야 에이~
15.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자리 잡은 어묵과 떡볶이 점포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서울 메트로는 최근 상가관리규정을 개정해 역사 내 금지업종에 '어묵·떡볶이 등 역사 환기 곤란 및 승객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식품'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들 출출할 때 어묵 한 꼬치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말입니다. 그냥 냅두시면 안 될까요?
16. 암 환자의 84%는 암 치료 중 나타나는 가벼운 약물 부작용도 모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의사는 암 치료 부작용을 알려야 한다는 비율이 24%에 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라서 그런가? 아는 게 힘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17. 우리나라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해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는 '줄다리기'가 등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망까기나 자치기, 다방구, 술래잡기, 오징어, 땅따먹기... 는 안 된답니까?
18.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시설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 시설물 관리자는 많은 눈이 내리면 지붕에 쌓인 눈을 의무적으로 치워야 합니다. 지난해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큰 피해를 입었던 마우나 리조트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내 집 앞 눈도 꼭 좀 쓸자고요... 빙판에 자빠지면 마이 아파요~
19.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겸 보안 메시지 서비스업체 ‘블랙베리’가 파키스탄 정부의 감청 요구를 거부하고 파키스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합니다. 블랙베리 최고 운영책임자는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재물보다는 정의와 정도를 우선하는 기업... 부럽네... 대한민국엔 좀 없나? 없네...
20. 시리아를 무단으로 다녀온 대기업 과장에게 법원이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국익을 위해 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위험한 일이 발생해 잃을 국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익이 아니고 사익이겠지... 용기는 가상하나 하지 말라면 하지 좀 마라 응?
21. 11월 한 달 동안 비 온 날이 절반으로 역대 1위랍니다.
혼자 살던 60대 기초생활 수급자가 집에서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답니다.
가수 김창렬이 소속사 연예인의 월급을 가로채고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답니다.
서울의 식당과 편의점은 10년 안에 10곳 중 8곳은 문을 닫는답니다.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목사가 구속됐답니다.
12월이 시작되고 많은 송년 모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에 혹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톨스토이는 ‘최상의 행복은 1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연초 때의 자신의 모습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 일 년도 그렇지만 오늘도 더 나아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잊지 마세요...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개인 의견 덧붙여도 될까요? (비방이 아닌 저의 느낌입니다. )
5. 정부 의견에 찬성 : 시도간 위화감이 발생할 수 있어서..(이미 그러합니다. )
6. 개당이 아니라 g당인가요? g당이라면 귤섭취가 더 쉽다는...ㅡ0ㅡ (개당이라면 대추 강추네요)
10. 종교인 과세는 찬성입니다. 돈을 그 분들이 쓰시는게 아니기에..
19. 당연한 일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블랙베리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