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2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8.14 08:11:17
글 수 20,162
URL 링크 :

다원이의 첫 생일

쪽방촌에서 태어난 작은 별, 다원이(가명).
지난 따뜻한 하루를 통해서 알려진 다음 
다원이와 엄마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며 진심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는데요. 

지금은 여러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이전보다 좀 더 크고 안전한 집으로 이사도 하고, 
얼마 전에는 다원이의 돌잔치도 열렸습니다. 

다원이와 엄마가 그 이후 어떤 모습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지 따뜻함으로 
다시 만나봅니다.


0814_1.jpg


얼마 전까지 아기인 다원이와 엄마가 살기에 
다원이네 집은 너무도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1평도 되지 않은 작은 방에 바퀴벌레가 들끓고, 
각종 짐이 담겨있는 박스까지 넘쳐 
발 디딜 틈도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가전제품부터 아기용품까지 
갖추어진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모든 게 부족했습니다. 

그랬던 다원이와 엄마에게 따뜻한 하루를 통해 
많은 분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쪽방촌 근처이긴 하지만 다원이를 
친손자처럼 봐주시는 할머니네 집 옆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먼저 깨끗하게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원이의 이유식을 보관할 수 있게 냉장고와
땀띠가 나서 밤새 칭얼대는 다원이를 위해서 
에어컨도 설치해주었습니다. 

또 아기 옷과 엄마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과 
새 이불까지 다원이와 엄마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서 
이사한 집에 전했습니다.

따뜻한 하루 앞으로 다원이를 위해 
직접 물품으로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후원해 주신 전자레인지, 기저귀, 옷, 신발 등도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임대아파트로의 이사도 고민했지만, 
가족이 없는 다원이와 엄마에게는 친가족 이상으로 
도움을 주는 주변에 할머니와 이웃들의 관심이 
아직은 필요하다는 판단에 쪽방촌에 
조금 더 머물기로 어머니와 상의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원이는 이전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하나뿐인 엄마와 든든한 주변의 할머니들과 
함께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0814_2.jpg


지난 8월 7일 쪽방촌에 있는 한 교회에서 
장소를 흔쾌히 제공해주셔서 다원이의 
첫 생일잔치가 열렸습니다.

돌잔치에는 다원이의 또 다른 가족인 
쪽방촌의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다원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해주셨고, 
신도림 커뮤니티 회원분들이 다원이 엄마를 대신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봉사자들이 포장한 답례품 박스에는 
잡곡, 소금, 미역, 수건, 휴지, 라면, 커피 등이 
담겨 있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 상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시작된 다원이의 돌잔치! 
장소를 제공해주신 교회 목사님과 다양한 분들께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행사에서는 
다원이가 돈과 청진기를 함께 들어서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평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드시지 못하는 
쪽방촌 어르신 분들이 다원이 돌잔치를 통해서 
풍성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꿈꾸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돌잔치를 하게 되었다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엄마의 감사 인사에 
모든 분이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록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돌잔치에 함께 했던 사람을 보고 해맑게 웃는 
다원이를 보니 행복했습니다. 

profile

윤종길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9] updatefile 은소라 2019-08-13 11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74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413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33] file Op 2019-04-10 644
20005 일반 출석게임 참 괜찮네요 [3] 가을의시 2019-08-16 19
20004 일반 아침부터 상쾌하군요 가을의시 2019-08-16 4
20003 일반 광복절 연필. [6] file Reclear 2019-08-15 31
20002 고충 친한형님 컴하나 업그레이드해줘다가.. [4] 포푸라 2019-08-15 76
20001 일반 이번 휴가 때 찍은 사진. [9] file Reclear 2019-08-15 44
20000 추천 차이가 너무 납니다 [6] file Op 2019-08-15 74
19999 정보 시대가 변하면서 내는 새로운 세금. 유투브세? [15] file OSXs 2019-08-15 38
19998 일반 오후 1시 태풍소멸로 장마급비가 내립니다. [4] Limelight 2019-08-15 42
19997 일반 드디어 처음으로 1주일 개근 출석도장을 찍어보네요 [4] 카알 2019-08-15 16
19996 일반 출석 절반까지 성공 [7] file 베이글라임 2019-08-15 26
19995 일반 태풍 크로사 영향 날씨 [1] file 오늘도조은날 2019-08-15 15
19994 정보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6] file OSXs 2019-08-15 18
19993 슬픔 지도자들은 각성하라 [3] file 풍웡 2019-08-15 32
19992 일반 !! 제74주년 광복절 !! [1] 카즈 2019-08-15 10
19991 일반 BMW 불 난거 목격했습니다. [10] file Reclear 2019-08-15 44
19990 일반 오늘이 광복절 이군요~ [3] 필농군 2019-08-15 11
19989 일반 [따뜻한 하루] 상처 입은 꽃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1] 슈퍼웅 2019-08-15 11
19988 일반 74주년 광복절 이네요 호연파파 2019-08-15 5
19987 일반 대한독립만세 [5] file 순대랠라 2019-08-15 31
19986 일반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이 2세대가 나오는군요 [5] 썬더볼트24 2019-08-14 35
19985 일반 광복 74주년~~~1945년 8월 15일 [2] ckk2580 2019-08-14 19
19984 일반 바람이 좀 부는데 태풍때문인가 싶네요. [1] 에니오 2019-08-14 10
19983 일반 태풍 [1] 아리루스 2019-08-14 14
19982 일반 이상해서 밖을 보니 [8] 시체 2019-08-14 42
19981 일반 내일 광복절 및 주간날씨 [4] file 오늘도조은날 2019-08-14 19
19980 일반 징검다리 연휴 입니다. [2] 술잔3 2019-08-14 10
19979 일반 빅토리아 연꽃 [5] file 해마천사 2019-08-14 26
19978 일반 내 몸 안에 것들 [2] file 해마천사 2019-08-14 23
19977 일반 와.. 너무 덥네요.. [5] 너굴맨 2019-08-14 13
19976 일반 입추가 지났는데...;;; [3] 해피트리 2019-08-14 15
19975 일반 휴가가 휴가가 아닌듯... [2] 가을의시 2019-08-14 17
19974 일반 어째 태풍이 좀 잦은듯 싶네요? [1] 가을의시 2019-08-14 7
19973 일반 곱창에 맥주한잔~ [4] 행복한한해 2019-08-14 22
19972 일반 더운 하루 [2] 프펌 2019-08-14 10
19971 일반 오늘도 비~ [4] file 필농군 2019-08-14 14
» 일반 다원이의 첫 생일 하늘사랑 2019-08-14 12
19969 일반 [따뜻한 하루] 나는 절망하지 않는다 [1] 슈퍼웅 2019-08-14 5
19968 일반 더위를 더많이 느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5] 뚱쓰 2019-08-14 18
19967 일반 너무 늦게 글을 배웠지만 순수함만은 나이의 반비례 [4] 뚱쓰 2019-08-14 13
19966 일반 추석이 빠르네요. [2] 뚱쓰 2019-08-14 14
19965 일반 씽크패드 X1 노트북 개허접하네요... [1] 캘아 2019-08-14 20
19964 일반 어 오늘은 오매에 들어와 지네요^^ [2] 오이 2019-08-13 14
19963 정보 토요일 모임 많이들 참석합시다. 박기사 2019-08-13 20
19962 일반 윈도우10 업데이트 미치겠습니다 [1] 하리마오 2019-08-13 29
19961 일반 태품경로를 보니 비가 내리진 않겠네요. [5] 뚱쓰 2019-08-13 20
19960 일반 태풍이 광복절에 일본을 상륙하지만 [6] 뚱쓰 2019-08-13 20
19959 일반 이번주가 마무리 주 같네요. [1] 쿠마83 2019-08-13 7
19958 일반 말복이 지났지만.. [3] 막시무스훈 2019-08-13 9
19957 일반 건강검진 받고왔어요 [4] 호연파파 2019-08-13 24
19956 불편 우리나라가 힘든 이유 [5] file Op 2019-08-13 60
19955 일반 직구한 wd 하드가 왔습니다 ㅎㅎ [11] file bloodhill 2019-08-13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