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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출근 길에 지하철을 타러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지하철 어디 역쯤 왔나 보려고 잠시 안내 판 보다가 삐끗했습니다.
순간 통증이 심해 꼼짝 없이 5분 정도 서 있다 보니 그래도 좀 나아져서 겨우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점심시간 때 좀 미리 나와 한의원가서 침도 맞고 정상적으로 퇴근했는데..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나는데 도저히 걷질 못하겠더라구요.
급하게 휴가 올리고 규모가 좀 있는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랑 초음파 검사해보니 복숭아뼈 잡아주는 인대가 끊어졌더라구요. 붓기 때문에 바로 깁스도 못 하고 월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화요일부턴 깁스 하고 출근해야겠어요.. 가장 불편한 건 붓기 빼려고 계속 냉찜질 해줘야 하는 거랑 그러고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얹어야 하는 불편함이에요.
계단 내려가실 땐 저처럼 전광판 보실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 땐 좀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몇년전 겨울에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순간적으로 팔을 짚어서 대자로 눕는것은 면했는데 팔목이 시큰하더군요.
물파스 바르고 괜찮아 지겠지하면서 며칠 지내다가 차도가 없어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손목뼈가 금이 갔던데, 완전히 부러진것이 아니라서 통기브스가 아닌 반기브스를 한후
갑갑해서 풀었다 감았다 하다보니 며칠후 병원에 다시갔더니 움직이게 되면 안된다면서 완전기브스를 하더군요.
그와중에 지방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세면중에 통기브스 한 곳으로 물이 조금 들어가니까 뭐가 기어다니는것 같은 간지러움에 도저히 참지못하고 니퍼로 조금씩 쪼아내서 반으로 갈라 풀고 솜을 교체후 붕대로 감고 쌩쇼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비정상적인 자세로 팔을 짚다보면 무리한 손목 충격에도 조심해야 될것 같습니다.
아이고 큰일 입니다
인대가 나가면 큰일 인네요
몸건강 하세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