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성형기술은 세계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만 미용성형이 대다수라...

미용성형 때문에 의료성형의 의료보험 적용이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형의 의미가 변질된 데에는 우리의 책임도 있지만 사회적인 책임도 있습니다.

우리의 책임은 뭘까요? 평범한 외모보다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찾는다는 겁니다. (못생긴 외모는 말할 것도 없죠.)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만 연애하면 못생기거나 평범한 남녀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아니요. 성형하면 됩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외모차별이 난 평범한것도 싫다. 여자면 무조건 예쁜거. 남자면 무조건 잘생긴거. 를 외치는게 되버렸죠.

사회적인 책임은 뭘까요? 심사를 할때 똑같은 조건의 두 여자가 있는데 한 여자는 그냥 바로 이쁘고, 다른 여자는 이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중간에 위치합니다. 누구를 뽑을까요? 누구를 뽑든 외모로 결정 되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대단히 안타깝지만 외모가 크게 작용을 합니다.

한마디로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는 못생기거나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보다 호감적인 시선도 받으면서 동시에 일자리를 받는것에도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까지 된 사람만 성형을 하는것이 아닌 전혀 다친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잘생기거나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늘어난게 문제라고 하기에는 왜 문제인지 모르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든게 우리고, 회사니까요. 누구를 탓해야 될까요? 탓할 사람이 있다면 우리 모두를 탓해야 합니다.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에 호감을 더 두는것, 연애하고 싶은것 당연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정말 이러한 수술이 진정한 성형수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용을 위한 성형은 보험처리가 안되지만, 의료를 위한 성형은 보험처리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